Wikileaks, 조기퇴근(?)과 관련된 생활개그

자꾸 일로 후달려서 위키릭스에 대한 뉴욕타임즈 기사 (여기선 뉴욕타임즈는 그냥 타임즈지만요)를 읽으려고 창을 열어놓고 계속 못읽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나: 너 이 타임즈 기사 읽었냐 (화면을 가리키며)

오피스메이트: 아침에 헤드라인만 봤다옹

나: 일이 많아서 아직도 못읽었네

오: 읽고 무슨 얘기가 공개됐는지 말 좀 해봐. 내 얘기 있나 보고.

나: 이 자식-_-;

 

그리고 퇴근 무렵.


나: 나 집에 가야겠다.

오: 넌 회사에 충성심이 많은 ( committed) 사람인줄 알았는데.

나: 그건 그거고, 나도 집에 가야지.

오: 이 시간에 책상앞에 앉아있는 다른 한국인들을 생각해봐!

나: 그건 14시간 시차때문이라옹-_-;

오: 참 이렇게 일찍 퇴근하다니 이해가 안가네 (자기 서류 보면서 미국인식 어깨 으쓱)


그때가 딱 8시 1분이었어요.


...밑에 굶버스님 글 보니 제 글이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아서, 노래 한곡 넣습니다.



여기는 밤이라서 어울리지만 아침에 듣기엔 좀 그런가요?



    • ㄴ사실 자세히 안써서 그렇지 나이만 저보다 어리고 하는짓은 완전 아저씨.
      혼자 막 혼잣말 하고 "다해간다 힘내자" -_-;; 막 그래요.

      정확한 번역은 아니지만 이 노래는 대충,

      비가 오면 장화를 신으면 되고
      눈이 오면 따뜻하가 입으면 되는데
      사랑이 찾아오면 어쩔 수가 없어 랄라

      앗 번역하니 왕 저질;ㅅ;

      그리고 깻잎+닭갈비라니 배신자!! 배고파요우.
    • 미국친구 나같이 웃기네요.
    • 가영님도 아저씨!?

      일이 바빠지면 자기한테 말을 시작하면서 __야, 힘내자;; 막 이러는데 식겁했어요.
    • 우리나라 대통령 얘기도 분명히 했을 텐데
      그건 신문에 안 나왔더라고요.
    • ㄴ그게 워낙 위키릭스가 입수한 외교전문 중 일부만 공개되었다고. 그리고 공개된 것 중에서도 일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서 일부 삭제 (redaction)되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거랑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오피스메이트 귀여워요.222

      토끼님 글 보면 시트콤 보는 듯한 느낌.
    • 오피스메이트, 왠지 일본인의 느낌이.
    • 레사님, 다 제가 좋은 얘기만 써서 (생색'ㅅ').
      복숭아발톱님, 미국 아저씨의 느낌이 강해요옷.. 아 이게 아니라 그냥 미국 아저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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