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인터뷰로 외국여성한테 욕을 먹고있네요

1.일단 기사

씨엘 말이 맞나, 허세일까.. "내가 亞 여성 많이 바꿨다" 美 인터뷰 구설수 | Daum 연예 - http://goo.gl/4s7gmD



이어 “문제는 롤 모델이라고 할 만할,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알려주고 따라할 만한 누군가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난 아시아에서 충분히 내 역할을 해왔고 아시아 여성들의 많은 부분을 바꿨다고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아시아 여성들은 (예로부터) 매우 순종적이고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고 조용했지만 난 그들이 이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난 아시아 여성들이 더 강해지길 바라고, 그들에게 뭔가 다른 것이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누가 번역해서 올린 아시아계 여성의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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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의 롤모델이라...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더 유명해지고 나서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어느 정도 사회활동도 해야 하지 않나요? (안젤리나 졸리 처럼)

    • 이런 관심자체가 있는게 놀라운데요

    • 그래봤자 레진, 4chan 언저리 케이팝 팬들이나 아시아쪽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만 회자되는 얘기죠.


      이번에 북미 데뷔도 반응이 별로라 초기에 프로모션 접은 것 같던데...


      글쎄요, 직업상 당당한 자신감은 좋은데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대중의 몫인 듯 하네요.

    • 전에 다른 곳에서 봤던 거네요. 아마 국내에서 문제가 되니까 팬덤에서 영어 인터뷰라 니들이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그렇다 말이 나왔던 것 같고, 그래서 문제시 하는 이들이 영어권 아시아 애들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고 정리해서 올린 것 같은데


      어쨌거나 이런 연예인 가십에 쏟아지는 관심과 에너지와 열정 따위가 참 신기한 입장에서는 그저 강건너 불구경일 뿐 

    • 원문 봐도 똑같던데요. 씨엘은 아시아여자들이 순종적이라는 오리엔탈리즘 조장하는 멍청이네요. 한국이고 중국이고 길거리 나가면 억세다 못해 분노에 찬 아줌마들 천지인데 어디서 나온 논리죠? 안그래도 한국여성이랑 결혼한 외국인 남성들이 "순종적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아니더라."라고 말합니다. 안그래도 그릇된 편견에 짜증나는 판에 저게 허세 부릴려고 가세했군요. 오리엔탈리즘 실컷 조장하며 한국에서 돈 벌지 말고 외국에서 실컷 돈이나 벌라고 하고 싶네요.
      • 억세다 못해 분노에 찬 아줌마라... 님의 댓글은 아줌마들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듯 합니다만. 그리고 굳이 '여자'로 하지 않고 '아줌마'로 분리해서 쓴 걸 보니 아가씨들은 좀 다르다고 보시나보죠?

        • 아 그 얘기가 아닌데요. 믿고 싶은대로 믿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렇게 하세요.
      • 억세다 못해 분노에 찬 아줌마들이라고 해서 순종적인 아시아 여자에 들어가지 않는 건 아닌걸요.


        "남편 기를 살려주는 여자가 현명하다." "이혼할 게 아니라면 바람을 굳이 들춰내지 마라." "(남편이 바람피워도)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 남편을 돈버는 기계로 알고 사는게 이익이다." "여자 팔자는 남편 따라간다." "남자가 잘나면 여자 맞벌이 안 시킨다." 등 종속적이고 주체적이지 못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통나무만큼 억세도 순종적인 여성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CL이 아시아여성으로서 롤모델이라는 주장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 하긴 여자들 스스로도 종속적인 위치가 될 것을 종용하는 면이 없잖아있죠. 그래도 마냥 순종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걸요. 저런 이상한 말을 퍼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비난 받아도 싸요.
      • 저도 딱 쌈짓돈님처럼 읽히네요. A라고 써놓고는 A가 아니라고 하는것도 이상한데 믿고싶은대로 믿으라는 빈정거림까지...
    • 아시아라고 특정한 부분은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다만 “난 아시아 여성들이 더 강해지길 바라고, 그들에게 뭔가 다른 것이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부분은 좋은데요. 이 부분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

    • 논란이 될만한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리플에서 '옷은 껍데기일 뿐이고 네 정치적 행동만이 너를 주체적 개인으로 만드는 거야'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데 완전히 헛소리죠. 패션도 자기 표현의 일부분이니까요. 저런 논리대로라면 자신의 말투, 문체, 수사법, 아름다움과 개성을 추구하는 모든 행위는 무의미하고 오직 정치적인 행위만 의미가 있겠죠. 물론 CL이 무슨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이거나 패셔니스타인지에 대해서, 대중 문화에 무지한 저로선 할 말이 없지만요.




      사실 대중 음악을 전혀 안 듣는데 체육관에서 2ne1 노래를 계속 틀어서 투애니원은 익숙한 편입니다. 투애니원은 일단 대중 음악으로서 미덕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귀에 잘 감기죠. 그리고 가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 아이돌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가사들 대부분이 '내 다리를 봐 예쁘잖아' 식의 'fuck me'류의 가사가 대부분이더군요. 투애니원이 뭔 대단한 가사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 같다고 생각은 들더군요. 한쪽에선 아이돌 가수들이 최대한 음란한 표정을 지은 채 'fuck me'라고 하고 있거나, 아니면 음란한 표정을 지을 자유조차 갖지 못한 채 청순하게 웃으면서 'fuck me'라고 하고 있는데, 투애니원은 그들과 같은 '아이돌'로 여겨지면서도 그들과 다른 노래를 하고 있죠. 2ne1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노래를 합니다. 이별의 아픔이나 사랑의 감정에 대해서 노래할 때도 걍 자신의 자의식이 중심에 있죠. 대부분의 여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비록 목소리는 여자라고 해도, 남자에게 들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과 달리 말이죠. 2ne1의 음악들은 남자의 존재를 세상에서 완전히 지워낸다고 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는 노래인 거죠.




      남자들이 2ne1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정작 전 2ne1의 노래 대부분을 군대에서 들었습니다. CL이 나쁜 기집애를 발표했을 때도 생활관에 모여서 다들 그 뮤직 비디오를 틀어봤죠. 애들이 CL이 예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멋있게는 생각하더군요. 뮤비를 보면서 생활관에서 이런 대화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쟤는 예쁘기만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냐. 그랬으면 저렇게 안 멋있었을 거야.'




      어쨌든 2ne1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돌 그룹의 생김새는 아닌 거죠. 이건 완곡 어법이고, 까놓고 말해서 씨엘과 공민지는 눈이 작고 코가 오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돌 그룹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대중에게, 특히 십 대들에 의해 소비되고 있다는 거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한참 예민한 십 대 소녀들이 TV를 키면 '여자 아이돌의 몸무게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유 없이 공개하는' 괴상한 시대에 살고 있고, 렛 미인에서는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사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다가 성형시키면서 마치 자신들이 생명을 살리기라도 한 것처럼 으스대고, 그렇게 성형 수술을 시켜준 다음에 굳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출연자가 성형 수술을 받기 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꺼내면서 자존심을 짓밟는 역겨운 세상에 살고 있는데, 2ne1은 한국 한정으로 봤을 때 사람들에게 '뭔가 다른 것이 괜찮다'고 알려주는 '바람적인 롤 모델'이 아닐까요.

      • 한국 또는 아시아 여성이 아이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엔 분의 일 차지할 뿐인 일 개인이 뭐라도 되는 듯 한 수 가르치치 않아도 알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씨엘이 욕 먹는 포인트고요.

        전형적인 나 빼고 bitch 논리죠. 한국 여자 동양 여자를 타자화 전형화 하는 시선에 좋다고 숟가락 얹고 앉았는데 욕 먹어도 할 수 없어요.
    • 제 아무리 힙합 뮤지션이래도 인터뷰에서 swag을 해선 안되는군요.


      동사만 살짝 바꿨으면 괜찮은 대답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 그냥 연예인의 허세스럽고 자뻑스러운 인터뷰일뿐..

    • Yg가수가 흔히 담는 메시지인, '달라도 돼, 미쳐도 돼, 너는 너일 뿐이야' 마인드에서 나온 인터뷰같은데, 본인 팬들이 아니라 아시아 여성을 바꿨다뭐다  운운하는건 좀 우스꽝스럽긴하네요.

    • 전형적인 YG표 뻥허세..가서 하는짓은 JYP보다 더하군요, 




      어떻게 본다면 저런 모습도 전형적이라는게 참.

    • 저도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니가 뭔데’싶더군요.

    • 지나친 에고인플레이션.. 뭐 이해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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