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결석의 무시무시한 고통

어제 아내와 집안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오른 쪽 아랫배가 뒤틀리는 듯한 통증을 앓았습니다. 그래서 맹장이 아닐 까 걱정이 되어 응급실에 갔는데 요로 결석이 의심되니 전문 비뇨 기과에 가라는 말을 들었죠. 성남에 일요일에도 문여는 비뇨 기과가 있어서 다행히 충격파쇄시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시술이 끝난 후 4시간 됐을 때 부터였습니다. 처음 느꼈던 통증과 비슷한 통증이 한 10만 배 쯤은 더 커져 절 엄습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너무 통증이 커서 기어서 바닥을 다니고,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제 먹은 음식들을 다토하고 물 마시는 족족 다 게워서 소변을 볼 수가 없는 것이었죠. 그래서 다시밤 10시에 황급히 응급실로 가 진통제를 맞았는데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디행히 어렵게 잠이 들고 일어나보니 몸이 꽤 괜찮아져서 이제 다 나았군 하고 방심하는 데 지금 다시 통증이 찌릿하네요. 요로 결석이 질병 중 3대 고통이라고 합니다. 땀 많이 흘리는 남자분들 여름에 물 아주 많이 드세요 ㅠㅠ
    • 더 무시무시한 사실은 요로결석은 한 번 시작되면 재발되는 확률이 무지 높다는 점입니다.



      제 친구 한명이 수시로 응급실행인데.. 정말 죽겠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너무 커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불가능하다하여 대학병원 입원하여 수술로 꺼낸적도...



      물 많이 드세요.. 시금치 유제품 삼가하시고..

      • 재발할까봐 매우 두렵습니다 ㅠㅠ
    • 파쇄하고 나서가 제일 아프죠. 마이폴도 처방받아 먹어봤는데, 아플때마다 응급실가서 주사 맞는게 제일 좋더군요.


      진통제 맞고 바로 오시지 마시고, 조금 기다렸다가 통증에 차도가 없으니 다른 종류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는 3번 맞은적도 있어요.

      • 그랬군요... 파쇄하고 나서 다 끝인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듭미다 ㅠㅠ
    • 직장 선배가 요로결석인데 겪어보지 못했으면 상상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진짜 상상을 초월한 고통입니다. 출산의 고통이랑 비슷하다 하도라구요....
    • 후덜덜. 쾌차하시길

    • 결석 무시무시하군요 ㅠㅠ
    • herbart님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물을 어느정도 드셨어요? 저도 가족중에 한명이 앓은적이 있어 좀 무섭네요.

    • 아버지가 요로결석을 지금까지 4번이나 겪으셨습니다. 요로 결석은 유전 가능성이 높다는데 저도 요산치가 높아서 언젠가 인생에 한번 닥칠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ㅠㅠ 

    • 에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걱정해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dong님 전 여름에 굉장히 많이 땀을 흘리는 체질이라 물을 많이 먹는다 했는데 그게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하루 2리터 정도는 꾸준히 마시는 게 좋다 하네여.
    • 글만 보는데 무섭군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걸렸었는데 체면이고 뭐고 지랄발광을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응급실 실려가고 이틀 후에 조그만 돌부스러기가 오줌으로 나오는데 그 때 쾌감이란.. 이 자그마한 것이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질 않았다는..날카롭기는 했지만요 요로결석은 복불복 같아요 시금치 홍차 맥주 이것저것 먹어도 안걸리는 사람은 안 걸리더라고요
    • 아이낳는 고통이.9면

      결석이 8이라고하더군요

      저는 결석고통만겪어봤는데

      정말 병원서 기어다녔어요

      숨쉬어도 아프고

      안쉬어도아프고

      누워도아프고 앉아도아프고...

      잠을자도아프고 안자고아프고ㅠㅠ

      근데 출산은.이거보다 한단계.위구나

      하면서 위로?했네요
      • 아이 둘을 자연분만한 저희 올케 언니말로는 순간통증은 애낳는거 보다 더 크다고 했어요..



        갑작스럽게 가격하듯 오는 통증이 너무도 강해서 숨이 쉬어지지 않고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더군요.



        출산예정일 즈음 일정 간격으로 오는 산통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유를 모르는 갑작스런 통증이 더욱 공포스러웠을 수 있을거 같아요.



        두번째는 좀 의연하시더군요.??

    • 요로결석의 무시무시한점은 고통의 강도도 세지만 다른 통증과 달리 끊임없이 아프다는거죠

      다른 통증은 자세를 비비꼰다든지 잠시라도 통증이 완화되는 방법을 찾을수가있고 또 참다 보면 좀 괜찮아지기도 하는데

      요로결석은 어떤 경우에도 똑같은 강도로 주구장창 아프더군요

      그 스트레스로 정말 미칠거같았어요

      어차피 그걸로 죽진 않을거알고 응급실엔 저보다 위급한 환자가 많으니까 그냥 아무말 못하고 그냥 신음소리만 내며 웅크리고 있었는데

      사실 그 보다는 빨리 좀 봐달라고했을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는 말을 듣는게 두려웠죠
    • 아 너무 고생많으셨네요.

    • 그게... 돌이 이번 거 하나였다면 당분간은 걱정이 없겠지만, 이미 신장에 돌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요로를 막아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걸 겁니다. 성남 사시면 차병원에 있는 신장내과 한번 가보시는 게 나을 듯 하네요. 신장은 망가져도 잘 티가 안나고 이상을 느낄 때 쯤에는 회복이 무척 힘들 정도로 손상된 경우가 많아서 미리 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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