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다음 장편이 기다려집니다.
좋아서 기다리는 건 아니에요. 좋아하지 않는 작가입니다.
여기는 구경거리의 세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꾸며낸 것. 하지만 네가 나를 믿어준다면 모두 다 진짜가 될꺼야.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중에서
— 개희 (@gaeheee) 2015년 8월 13일
1q84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저 문구로 시작하는 소설을 믿을 수가 없었거든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싫어하는 지금도 어떤 마력같은 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려들어가는 면이 있어요. 1q84는 그게 없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선 밑에까지 들어가서 어딘가 건드리는 지점이 있는데
1q84에선 그게 없었어요. 졸리긴 졸린데 소음 때문에 정신이 계속 산만한 기분 같았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 다자키 쓰쿠루에는 그런 면이 있어요.
그래도 이 소설은 마치 아다치 미츠루가 매너리즘에 빠졌을때의 신작 같달까요.
작가가 스스로 '아 지쳤다' 라는 테마로 써낸 글 같았습니다.
다음 작품이 그래서 기대됩니다.
사회적인 작품에서도 그닥
내면적인 작품에서도 그닥
그럼 다음 장편에선 뭘 보여줄 것인가... 기대됩니다.
다음 선인세는??
이분 잘지내시나요. 라스에서 김구라가 펀드매니저 겸업하신다는 드립을 쳤는데 농담인지...
어제 꿈에 나오셨어요. 개꿈이겠지만요.
그만두셨군요. 시작한것도 몰랐었는데 근황이 갑자기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