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김치.jpg
30년 넘게 먹었지만 갓 담근 엄마표 김치는 늘 꿀맛입니다.
여기에 따끈한 흰쌀밥 한 공기만 있으면 뚝딱.
이 김치로 말할 것 같으면 그리 싹싹하지 않은 요즘 며느리들도
친정 엄마 김치보다 맛있다고 빈말이 아닌 진심으로.
제가 나이든 이상으로 엄마는 연로하셨죠.
이 김치맛을. 막 담글 때 엄마가 연한 배추속 하나 따서
양념을 척척 묻혀 입에 넣어주며 짠가 안 짠가 봐봐 하실 때
그 맛. 시간을 가늠해보니 김치맛은 안 짠데 마음이 아립니다.
수육사진까지 있었으면 야밤에 큰일날뻔 했습니다.
수육 사진 없어도 저한테는 큰일이네요
미칠거같네요 정말 ㅋㅋㅋㅋㅋ
왠지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갓 담근 김치 외에는 먹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김치 담그는 날에 대한 추억이 같아서인지 입맛도 돌고 기분도 좋아지는 사진이네요.^-^
이 글에서 나가질 못하겠네요
저런 겉절이를 먹어본지도 오래고 구경한지도 오래라 일단 눈이라도 즐거워야겠어요 ㅋㅋ
저는 완전 배부르게 먹고 와 맥주만 까서 홀짝홀짝 하는 중입니다. 사실 제가 한 때 듀게 비공식 테러리스트였던 적이...
정말 정말 맛있겠어요... 어제 엄마생신이셨는데.. 엄마생각나네요.
그치만 너무 멀리 계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으 비법이 궁금하네요! 그 비법 알아봤자 그 손맛은 안 나겠지만
저녁 못 먹고 자려고 누웠다가 이 사진 한장에 그만 포기하고 일어나서 먹고 먹은 탓에 아직까지 못 자고 있다는, 훌륭한 성공담의 한 조각만 전해드립니다.
딴 것보다 저 떼깔이 너무 고와요 ㅠㅠㅠㅠ
솔직하고 아름다우면서 그리운 사진이에요!
누군가 김치담궜다며 불쌍한 자취생인 제게 저런 먹음직스런 겉절이를 나눠 준다면,
우선 밥을 짓고 밥이 되기 기다리며 라면을 하나 끓이고 라면 끓이는 동안 못참고 몇점 집어먹은 다음, 라면을 끓여서 김치랑 먹고, 밥이 다 되면 한 그릇 푼 다음에 라면국물에 말지 않고 그냥 흰밥에 저 소중한 김치를 음미하고 싶네요 ㅜㅡㅜ 해외자취생으로 살면서 제일 그리운게 엄마 겉절이에요. 포기는 사서 먹는다 쳐도 엄마 겉절이는 아직도 그 맛이 기억속에 생생한데 도저히 흉내도 못내겠는 그런 음식이에요.
사진속 겉절이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 맛일까- 하고 생각만 해도 좋은데요? ㅎㅎ 맛있게 드시고 오셨다니 저도 덩달에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
아침을 먹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