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비평하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전 게임에 비평적인 시선이 거의 전무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메타크리틱 사이트 같은 곳에선 리뷰들을 모아서 점수를 매기는데
메타크리틱의 점수는 그 게임의 버그 문제와, 유행에 맞는 재미를 갖췄는가를 가늠하는데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그 게임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아닙니다.
1. 게임에 버그가 많아서 점수를 후려쳤다.
2. 게임이 짧아서 점수를 후려쳤다.
영화가 짧다고 점수가 내려가진 않습니다. 러닝이 짧은 영화는 짧은대로 평가받습니다.
출시 후 수정가능한 버그의 경우도 그 게임의 가치와 직결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버그라는 건 리뷰 당시의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제약 요소인거지, 상황에 따라서 그 게임의 가치와 직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치에 대한 다양한 기준을 가진 평론가들이 필요합니다.
정성일 평론가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도 평가 높게하고, 전혀 다른 저런 영화도 평가를 높게 한다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으면 도대체 너는 기준이란게 뭐냐??
대충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저는 기준들이 부딪치기를 바랍니다.
뭔가 제목에 확 공감이 돼서 눌러보면 늘 catgotmy님 글이더라고요 요즘.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게임도 엄연히 예술이죠. 그것도 종합 예술.
듀나씨는 게임은 그냥 게임으로 존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냥 게임이 예술 맞습니다.
따라서 비평도 가능하고요.
엄연히 예술이죠. 예술적 가치를 중점으로 보는 평론가도 있어야 할것 같은데 아직 드문 것 같습니다.
게임은 예술이죠. 예술로서 인정하느냐 마느냐 할 때 문화 권력 비스무리한 그런 얘기랑은 별개로요.
그런데 게임에서 재미와 작품성이 따로 노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서 저질인 게임은 생각하기 쉬운데 그 반대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버그가 많고 길이가 짧은 게임을 재미있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
생각해 보니 이 문제는 작품성을 말하기 전에 기본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느냐에 해당하는 얘기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확실히 게임은 재미랑 따로 볼수 없긴 합니다. 재미라는 것에 대한 기준도 다양할수 있으니 그만큼 작품성에 대한 기준도 다양할 수 있겠죠.
버그를 잡아도 망한 게임과, 버그만 잡으면 대단한 게임이 있으니
버그를 잠깐 접어두고 이 게임의 가치는 무엇인가 하는 평론가도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평론이라는게 속도전만은 아니니까요.
게임의 길이는 창작자가 그 길이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원하는대로 표현하고 그게 적절한지가 문제니까요.
어떤 부분을 지적하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버그가 많아서 점수를 짜게 줬다면 버그가 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길이가 짧아서 평가가 박하다면 짧은 길이가 이 게임을 즐기는 데 어떻게 방해가 되는 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는 게 좋겠습니다. 게임 평론 공모전 같은 것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각잡고 쓰는 평론은 어떤식으로 쓰여져 있는지 궁금해져요.
그런짓도 하는군요. 공정성이라는게 아예 없는 행태네요. 비평적 면에서 기업과 너무 유착된 모습도 보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