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성애 관련 논란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요..

동성애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이성애자들이 핍박을 받는 내용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없었나요?

이성혼 법제화를 위해 소수의 이성애자들이 투쟁을 하고 헤테로포비아가 등장하는 말하자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미러링한 그런 소설말이에요.

말하자면 남녀 양성의 계급구도를 역전시킨 '이갈리아의 딸들'같은 형태의 작품 말이에요.  

이갈리아의 딸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성차별을 각성시켰듯이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구도를 역전시킨 작품도 의미가 있으리라고 보거든요.

혹시 없을까요? 만약 그런 작품이 있다면 당연히 이런 대사도 나올 것 같습니다.


이성애에 대한 기본적인 반감은 당연히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성애는 혐오스러운 게 맞지만 탄압이나 불합리한 일은 있어선 안된다' 이게 올바르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는 순간 중요한 한 가지를 잃어버리는 거죠.




    • 유튭 찾아보시면 단편영화 몇 편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지금 기억나는 건 https://youtu.be/us5DSAasd8s 이거 한 편이네요.
      • 방금 보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의 피코 (ぼくのぴこ)

      • 우리나라에 소개 안된 작품인것 같아요.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 그런 세상이면 번식 문제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몇 세대 가기 힘들지 않나요? 결국 그렇게 되면 현실 세계 미러링과는 다른 요소가 많이 들어가야 이야기가 되겠죠. 호모섹슈얼들이 엘프처럼 이종 요소를 갖거나 안드로이드화 되어 영생에 가까운 삶을 누리고 있거나.. 아니면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처럼 인구 컨트롤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이 되거나 말이죠.

      • 유전자 합성기술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신문에서 보니까 2050년 경이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하던데요.

        • 그런 세상이 온다면 남자없는 세상을 원하세요? 여자없는 세상을 원하세요?

          • 당연히 전자지요. 그럴수만 있다면 남자분들껜 죄송한 말이지만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일은 아니겠지요.
            • 저도 여자지만 이건 좀;;;; the last man이라는 비쥬얼노블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 ㅠㅠ전 상당히 공감해서요 +여학교 내에선 뭐 문제가 없던가요; /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하는건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케케묵은 편견어린 주장을 하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 소설사이트인 조아라에 올라온 류세린 님의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이요. 그런 세계관이 노골적으로 나오는건 좀 후반부터긴 하지만... 그리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노처녀 들개와 도둑고양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세계관이 강렬하게 나옵니다. 음 일부러 다듬지 않은 거칠고 제멋대로인 문체로 어두운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재밌게 쓰는데 작가의 기본 생각은 참 올곧다...라고 느껴지는 작품들이에요. 그 작가분 소설이 원체 다 그렇긴 하지만.

    • 남자의 나라 아토스, 로이스 맥마스터 뷰졸드. 제목과 작가이름 다 정확한지 자신없네요. 성경을 어찌해석했는지 여자는 죄악이라 멀리해야 한다고 남자들만 모여 사는 행성인데, 인공자궁으로 출산하고 동성 파트너들이 아이를 기릅니다. 근친관련 터부도 없어서 주인공도 동생과 연애 중.
    • 어쉴라 르 귄의 "세상의 생일" 단편집에 "세그리의 사정"이 생각나네요. 여-남 인구비율이 10-1인 외계행성에서 남자들은 씨내리로만 사용되고 여자들이 부부로 가족을 이루는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동성애나 이성애의 문제보다는 이성을 생식/쾌락의 도구로만 여기는 사회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에 가까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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