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 5, M2관
미션임파서블5는 재미가 없었어요. 중간에 졸았죠. 낮에 본 건데도.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들이 바로바로 납득이 가지 않았어요.
너무 복잡하게 꼬여있는 캐릭터들 때문인지.
그렇다고 고민할만한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애매했습니다.
스케일도 작아졌어요. 액션들은 전작보다 더 지루해진 것 같고.
굳이 꼽자면 톰 크루즈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한 장면부터의 추격씬, 첫 장면 정도가 괜찮았네요.
그만큼 나머지는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
돈이 아까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딱 그 정도만 평해줄 수 있었습니다.
영통의 메가박스 M2관에서 봤는데 여기 참 괜찮더군요. 좌석, 화면, 음향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관 올라가려면 한참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하는 구조가 조금 아쉽더군요.
지하 주차장이 깊게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부터 내려갔다가 다시 1층까지 올라오는 것만 해도 한 세월입니다.
거기에 속도도 느리고요. 주차장이 큰 건 자차가 있으신 분께는 강점일 수 있겠습니다만, 깊은 것만 알지 실제로 큰지도 잘 모르겠고요.
에스컬레이터는 어디에 있는 건지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보통 백화점 고층에 입점한 다른 멀티플렉스와 대비되는 단점입니다.
그래도 불편함을 감수할만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같으니 가끔 들러야겠습니다.
위치는 G, H 정도가 적당할 것 같더군요.
메가박스 영통은 롯데마트랑 같이 있는데 마트에서 지하주차장 가는 것도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 많을땐 한세월 걸리죠...
그래도 코엑스 M2 관보다 영통 M2 관이 화면 크기나 시설면에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네, 차라리 지하 방면과 지상 방면으로 엘리베이터를 분리했으면 더 효율적인 운행이 될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요. 엘리베이터 수 자체는 많던데 비효율적으로 운행되고 있더군요. 상영관 수준은 꽤 흡족하더군요. 화면 크기에 놀라신 분들이 아래에서 몇 분 올려다보시다가 나가시더라는..
볼 때는 액션을 즐기다 다 본 뒤에 레인(악당)이 (지금까지 MI 악당들에 비해) 뭘 그리 잘못해서 잡으려고 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싹을 자르려 했단 생각만 살짝...
초반부 레코드 가게에서 IMF 요원을 헌트 눈 앞에서 살해했죠. 이후 헌트로선 또다른 동기가 생겼겠고요. 그리고 과연 싹을 자른건지 모르겠습니다. 헌트가 이체한 5천만불 행방도 우린 모르고. 극 마무리를 보면 다음 편에 계속된단 느낌도 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