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드라마 어셈블리는 성공할수 있을까요?
정현민 작가가 다시 도전하는 정치드라마라
기대하고 1,2회를 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치초짜가 덜컥 정치하게 되면서 점점 레벨업 하는 식의 기본 스토리는
흔하디 흔한 내용이지만
작가가 국회 보좌관 출신 아니랄까봐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특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략공천 때문에 벌어지는 당내 신경전 묘사는 리얼리즘 그자체에요.
또하나의 재미요소는 제작진은 아니라고 하지만
극의 정치구도가 현실의 정치구도와 매우 유사하게 그리고 있어요. (앞으로 바뀔지도 모르지만)
여당과 제1야당으로 나오는 당은 누가봐도 새누리와 새정연이고,
여기서는 친청계, 반청계로 나오는데, 지금의 친박, 비박이죠.
심지어 진보계열 국회의원으로 나오는 분은 외모마저 심상정 의원과 닮은분에
이름까지 천노심(천호선+노회찬+심상정)이에요.
이런 상황속에 주인공은 야당도 아니고 여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는지라 앞으로의 전개가 몹시 기대됩니다.
그런데 첫주부터 시청률이 5%도 안되는 수치로 꼴지라 앞으로가 좀 암담합니다.
아무래도 이시간대 주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소재가 아니에요. 주연배우나 지금까지 전개로 봤을때 로맨스를 끼얹거나 하지도 않을거라...
사실 정현민작가가 현실정치를 소재로 쓴 드라마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5년전에 최수종이 주연으로 나온 프레지던트란 작품이 있는데 내용은 대선 앞두고 당내 경선과정부터 그렸었어요.
이작품도 꽤 괜찮았었는데 역시나 시청율때문에 조기종영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좀 걱정입니다. 다른걸떠나 이번에는 조기종영만 안됐으면..
현실이야 어찌 되었건 풍자가 강렬하면 사람들이 언급을 할 겁니다
1회만 좀 보다 말았는데 캐릭터들 성격이 너무 전형적이라 진부한 느낌이더군요. 정치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라니 한번 챙겨봐야겠네요.
정치 드라마라는 성격상 정치는 이넘이고 저넘이고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라는 사람이면 그리 관심이 가지는 않겠지요.
꽤 괜찮게 나왔던데 아직 화제를 끌 만한 뭔가가 없더군요. 현실 묘사를 제대로 한 김에 더 치열하게 가면... 압력 들어올라나요;; 이런 걱정을 하는 시대라니.....
프레지던트 좋았죠... 듀게에서 프레지던트를 기억하는 분이 계시다니...ㅠㅠ
어셈블리도 본방사수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