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음] 앤트맨 봤습니다.

북미에선 어제 개봉한 앤트맨.
어제는 근무하느라 보지 못하고 오늘 봤어요.

완전.....완전 완전 재밌어요!
유머랑 액션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어벤져스 세계관의 영화지만, 다른 MCU(Mavel Cinematic Universe) 영화들과는 달리 자기 영화 본편에만 이야기가 집중됩니다. 영화 스케일도 작은 편이고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그 영화 본 편만의 힘이 강하지만 또 동시에 어벤져스 세계관의 영화란 걸 여실히 보여줘서 MCU팬은 더더욱 열광하며 볼 수 있어요.

영화 플롯은 전형적인 Heist 물입니다. 거기에 히어로를 끼얹었죠.
마블 영화 답게..악역이 아쉽긴 한데, 강탈이 주 내용이라 크게 단점이 되진 못 합니다.

세상을 뒤엎는 위기와 싸우는 게 아니라 스케일이 작지만 오히려 그건 이야기 집중에 도움을 주고요.

액션도 괜찮지만, 중간중간 유머가 장난이 아니어요. 시작부터 클라이막스를 넘어 엔딩까지 유머가 가득차 있습니다.

그 유머의 상당수가 에드가 라이트의 영향에 있어보입니다.
에드가 라이트가 앤트맨에서 하차했을 때 아쉬움이 있긴 했습니다만, 막상 본편을 보니 그 아쉬움이 사라지네요. 에드가 라이트의 재기발랄함은 각본으로 남고, 페이튼 리드 감독이 준수하게 연출을 잘 했다고 봐요.

배우들 연기 또한 좋습니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도 좋지만, 마이클 더글라스가 정말 대박이어요.
모두 신나게 연기한 듯.

코미디 영화가 아니고 시선도 매우 진지한데..웃겨요. 정말 웃깁니다.

MCU팬은 물론 좋아할 거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쪽 취향이신 분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제임스 건(가오갤 감독)이 아이언 맨 1탄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다 라는 감상이 이해가 갑니다.

강추합니닷!
    • 모바일이라 수정이 힘드네요. 조금 더 추가하자면, 쿠키가 두 개입니다.

      엔딩 크레딧 중간에 하나, 엔딩 크레딧 다 마치고 하나.


      한국에선 개봉이 한 달도 더 남았지만, MCU 팬들은 쿠키 내용도, 카메오가 누가 나오는 지도, 배우 캐스팅은 누가 되었는지도 찾아보시지 말길 바랍니다.


      영화 보기 전까진 IMDB 앤트맨 항목 가지 마시길!


      보통은 한국이 마블 영화를 북미보다 먼저 개봉해서 언제나 스포일러를 피해다니는 입장이었는데, 앤트맨은 네임밸류가 낮아 오히려 한국 개봉이 늦네요.


      하지만 좋아하실 겁니다! 강추!
    • 아.... 다른 분들은 다 극 찬사를 보내던 가오갤이...제게는 정말 안 맞았는데 ㅠㅠ;;;


      앤트맨도 비슷하겠네요 흑  




      뭐랄까, 예전에 듀게에서도 한 번 징징댄 적이 있지만,   너무 짜임새를 맞추고 캐릭터들에게 입체성을 주는 데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정막 클라이막스에서  매 번 시시하게 끝나는 게 마블영화다 보니.... 좀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벤져스 2를 극장서 보고  아 역시 액션은 화려한 게 좋지 라고 생각했는데


       케이블에서 하는 어벤져스1 과 아이언맨 1을 보고,  어라? 이게 이렇게 잘 만든 영화였나? 라고 무심코 떠올린게 아이러니 하지만요 ㅎ

      • 액션은..가오갤하고는 정말 다른 의미에서 화려합니다. 아주 재기발랄한 액션이어요.


        클라이막스가 쫌 아쉽더라도 그 클라이막스조차 위트 넘쳐요.


        물리학적으로도 그렇고, 영화 앞 뒤로도 말이 좀 안 되기는 한데, 그런거 따지면 슈퍼히어로 무비를 어찌 보겠습니까! ㅋㅋ
      • 가...가오갤이요? 아니요. 그런 느낌 아니었어요.


        또 보고싶어요.


        예전에 디즈니 만화중에 쿠스코? 쿠스코! New groove 를 보고 난 느낌이랑 비슷하더군요.


        늘어지는 장면이 거의 없다시피 스피디하면서 잡을 건 다 잡은 느낌이요.

    • 흑흑 부러워요! 9월만 기다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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