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피플의 시대 - 사과를 요구합니다

인터넷을 꾸준히 하고있다보면 느낍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다는 걸요. 저도 아니라고 할 수는 없어요.


요새 그런 행동의 유행은


윤리적으로 옳다는 곳에 서서 상대를 물어버리는 행동들입니다.


디테일에서 틀리다거나 과격한 말을 한다거나 해도 뭐라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일단 이쪽이 맞다고 우기면 상대는 틀린 겁니다.



그렇게 몰아세워지는 사람이 진중권인 것 같습니다.


요새 진중권은 트위터 세상에서 시대와 불화하는듯...


그런데 전이랑 다르게 안쓰러워요.


전에는 일당백으로 싸워도 유쾌해보였는데


지금은 상대가 창천항로의 원소같은 올바름으로 무장하고 몰아세우니까요.


너는 다른 게 아니라 틀려, 너는 글러먹었어 라는 말을 같은 편에게서 듣는 건 정말 스트레스일거에요.


조갑제한테 들으면 별 타격없어요.


지원도 거의 없을 겁니다. 여기서 진중권에게 화력지원할만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내부총질 같은 상황이니까요.




창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사과하는 건 꽤나 뭔가 꺾이는 일일 겁니다.


"제가 소설에 xx xx 표현을 쓴 걸 사과합니다. xx분들께 상처를 줬습니다. 앞으로 그런 표현을 쓰지 않겠습니다."




리틀 피플의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날이야~


    • 왜~ 기다려 왔잖아~ 모든 삶이~ 포기하는 소리를!
    •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런 비난에 대해서, 앞으로는 [재능없는 소설가]를 [재능에 부자연스러운 소설가]로 써야겠다라고 한 적이 있죠

    • 글쎄요. 저는 지금 진중권 모습이 선관위 디도스 때랑 크게 달라보이진 않아서... 그 때는 팩트와 합리적 의심이라는 프레임에 고전하고 지금은 PC프레임에 고전하고 있죠. 물론 칼을 겨누는 대상이 진중권 스스로 좀 더 옹호하고 지지했던 층으로 옮겨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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