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입니다.
아 오늘이 초복이군요. 회사 식당에서 특식으로 삼계탕 나온다는데 저는 어제 밤샘을 했으므로 점심 안먹고 퇴근해서 잘겁니다.
수박을 먹을 겁니다.
伏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사람앞에 개가 엎드린 형상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보양식이 되는 신세를 면하기 위해 개들이 납작 엎드려 있는 모양이라고 풀이하는데 가을이 납작 엎드려 있다는 해석은 참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위키백과에는 복날에 대해 이런 정의가 있습니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식을 하였다. 특히 진나라 시대에는 개를 문에 달아매어 재액을 막는다는 풍속이 널리 퍼졌다고 한다.
더운 여름날을 서양권에서는 Dog days라고 한다고 하니.. 복날과 개는 역시 밀접한 관계가 있는가 싶기도 하네요. 가장 어둠이 짙을때 여명을 예감하듯.. 가장 무더운 날이 시작되는 복날에 다가올 가을을 예감합니다.
복중 복은 광복이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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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계속 오다보니 파전막걸리 vs 치킨소주 간에 갈등이 심하네요.
삼계탕은 느글거린다니 그런 사치스러운 말씀을... 저는 예전 서울 직장 근처 삼계탕집의 반계탕이 그리워요 'ㅅ'
키우는 개 이름을 가을이로 바꿔야 겠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