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겨울보다 여름이 좋은쪽이었는데..
오늘을 겪고 나니 생각이 좀 달라지기도.
집에 오는데 도로에 아스팔트 까는 작업을 하시는 인부들이 보였어요. 온갖 장비와 기계에서 뿜어내는 열기에 후끈후끈 하던데
이 날씨에 탈진 하시진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그 분들은 일과가 끝나면 뭐할까요. 얼른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겠죠?
바닥에 깔려있는 분수대를 보면서 처음으로 저기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비슷해요. 며칠 전까지만해도 '그래도 겨울보단 여름이 낫지' 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힘들더군요. 집에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더운데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땀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겨울을 좀더 선호합니다. 근데 재밌는게 우리나라 날씨가 그런건지 더운걸로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데 추우면 '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ㅋㅋ
아무래도 골라야 한다면 여름을 택해지겠죠.
사는건 사는데로 살아지는거죠.
추운데 배까지 고프면 너무 힘들어요
여름이냐 겨울이냐 고민하지 마세요. 한국의 여름과 겨울은 둘 다 가혹합니다 아흐흑
여름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을 찜통에 넣고 푹푹 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미칠 듯이 더운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