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않아도 괜찮을까 외 잡담
1. 결혼하지않아도 괜찮을까를 보았어요.
생각보다 공감되는내용이 아니었어요..ㅡ.ㅡ;;
다만 마이짱이 결혼하고 나서 1년만에 스짱과 만나 사진을 찍는 장면은좋았어요.
사진을 찍고 나서 수짱에게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하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전 결혼도 아이도 가지지않았지만요.
청춘이란게 엄청나게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고 연약함으로 뭉쳐있어서 언제쯤이나 나는
안정될까 싶지만
정작 그것이 끝나고 진짜 여자로서 어른으로서 살아간다 생각하면 이상한
외로움이 몰려드는것 같아요.
길게든 짧게든 지나갔던 사건들, 인연들 모두 다 가끔은 어디에있고 어떻게된건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결국 저도 또 '다음의 나'를 향해 한발짝 싫든 좋든 나아가야겠죠...
백수가 되서 그런가 잡생각이 느는듯합니다.
2. 멋지게 유럽여행 간다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녔는데 여행은 취소되었어요.
사정이 생겨서...(이유를 이곳에 이야기하면 어쩐지 지인중 몇몇이 저란걸 알듯해서 생략합니다..)
다시 유럽여행이란걸 갈수 있을까....씁쓸합니다.
역마살이나 해외운..유학운 같은건 정말 따로 있는걸까요...
전 제일 멀리 간 여행이 일본이군요.
3. 요즘 친구들과의 관계로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이건 연애에서도 적용되는데 어릴때 어리광을 제대로 부린적이 없어서
관계가 좀 편안해 지고 친해지면 어떤 형식으로든 어링광을 부린다는 겁니다.
처음에야 상대는 잘 받아주지만 결국 상대는 지치지요...
이런 슬픈 굴레를 이제야 알았다는것이 참
나이 서른 중반에 고칠수 있는 문젠가 싶기도 하고
4. 날씨가 엄청나게 덥군요...
오랜만인것 같아요
이런 더위
더위 조심하시길
3. 저도 요즘 가장 생각많이 하는 겁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힘든게 친구들과의 관계네요.
이제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구나싶어 서글프기도하고 가슴 시리기도 하네요.
1. 저도 많이 하는 생각인데 진짜 어른이라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평균적인 혹은 평범한 삶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걸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2. 여행이 취소되었다니 가신다는 글을 읽은 저도 괜히 아쉽네요. 저도 몇 년간 여행이라곤 못 갔거든요. 갈 기회가 또 있겠죠.
4. 이게 정말 여름 더위지 싶은 더위네요.
어른이란게 진짜 나를 애써 모른척하고 사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적 있어요. 여전히 사람은 연약하고 아슬아슬하고 불안한데, 그런게 없어질 계기나 시기라는게 대체 있냐 말이죠. 슬픈 일이에요. 이제 님께서도 어른이 되어가니 어리광 안부리는척, 어리광부리던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척 사시겠죠. 저도 적어도 애인한테만큼은 종종 그러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이상형은 강한 사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