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보고, 픽사 이야기
일단 6살이면 그렇게 오랫동안 집중을 할 수가 없을거예요. 유아들이 보기엔 내용도 내용이지만 너무 길죠.
브레이브의 경우도 감독이 중간에 바뀐 것으로 알고 있어요. 브레이브가 중간에 감독이 교체되었을 때 나왔던 얘기가, 존 라세터가 생각외로 꽤나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있고 개입을 한다고 하더군요.
커리맨님 댓글처럼 지브리랑 비슷한 부분이 있죠. 미야자키 히야오가 상당부분 영향을 행사했고, 신인들을 쪼는 성격 때문에 신인들이 제 기를 못 폈다는 얘기들도 있으니.. 콘도 요시후미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것도 있겠지만요.
전 디즈니의 인수도 영향을 미친 것 같더라구요. 디즈니가 인수한 이후 속편 기획이 늘어난 것도 그렇고. 말씀하신대로 아이디어의 부족이 속편 기획으로 나오는 걸수도 있구요.
근데 항상 멋진 작품을 만들었던 그동안이 대단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전 그래도 픽사를 믿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픽사의 부진이 디즈니의 재기와 얽혀 있다는 게 좀 신기해요. 픽사의 시작부터 전성기내내 디즈니가 부진해서 2D 애니메이션 제작을 접게되던 시기가 떠올라요.
디즈니가 다시 주춤하게 되면 픽사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응?)
소위 편가르기 등으로 실력 있는 중견급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픽사에서 나갔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부 사정이 썩 편안하지 만은 않은가봐요.
저도 비슷한 걱정 반 픽사에 대한 믿음 반... 그렇습니다ㅠ ㅠ 인사이드아웃의 퀄에 대해선 한치의 의심은 없었고 그저 올해 말에 개봉할 굿 다이노가 잘 나오길 바랍니다. 굿 다이노 바뀐 감독이 partly cloudy 라는 단편을 만든 피터손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픽사 단편인지라 굿 다이노도 기대하고 있어요. 도리를 찾아서나 토이스토리4도 잘 나오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