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근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사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이쪽으로 워낙 많은 책들이 있더군요. ㅎㅎ

 

두껍지 않고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 바랍니다~

 

    • 책은 아닌데, 영어듣기가 된다면 요즘 제가 듣고 있는 Dan Carlin의 하드코어 히스토리 팟캐스트 추천합니다. 아마겟돈 시리즈 6편까지 올라와 있는데, 1, 2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거든요. 잘 알려지지 않은 깨알같은 비화를 아주 맛갈나게 설명해 주는데 몰입감이 대단한 인기 팟캐에요. 

    • 국내서에만 한정해서,


       


      1차 세계대전은 바바라 터크먼의 '짐머만의 전보(안 두꺼움)'와 '8월의 포성(약간 두꺼우나 퓰리처 상 수상작으로 엄청난 페이지터너)', 존 키건의 '1차 세계대전사', 나온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유용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존 엘리스의 '참호에 갇힌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은 존 키건의 '2차 세계대전사'를 비롯해 개론서 다수. 2차 세계대전은 개론서 한 권 읽고 그 다음부터는 개별적인 전선이나 작전 중심의 책이 많이 나온 것 같으니 그런 책을 찾아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g.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다룬 앤터니 비버의 '디데이'와 코넬리어스 라이언의 '디데이(영화 '지상 최대의 작전'의 원작), 동부전선 쪽으로는 지금도 꾸준히 읽히는 리처드 오버리의 '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쟁'과 아직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열린책들에서 나온 '독소전쟁사' 정도가 떠오릅니다.



    • 저는 요새 예전에 타임라이프에서 나온 2차대전사 30권짜리 읽고있는데 재밌어요. 물론 몇십년된 책이라 잘못된 내용도 있긴하지만 도판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도서관이나 중고서점같은데 가시면 보실수 있을거같아요. 다만 여기엔 독소전은 비중이 작더라구요. 독소전은 저도 히틀러와 스탈린의 전쟁이랑 독소전쟁사를 재밌게 봤고,  2차대전 초반의 서부전선쪽은 전격전의 전설이란 책도 괜찮았어요. 

    •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RUSSIA'S WAR)


      저도 리처드 오버리의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추천합니다. 원제는 '러시아의 전쟁'인데, 출판사 측에서 판매를 위해 책 제목을 바꾼것 같네요. 잘한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 독자들에게 러시아가 치른 전쟁이라는게 그렇게 와닿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ㅋ (러일전쟁도 아니고ㅋ)


      이 책의 좋은 점은,  원저자(영국인)가 독일사 전공자라 러시아어가 안되는 점이 있어서--;; 독소전 연구를 독일측 자료는 본인이 직접 해석하면서 했지만 러시아측 자료는 러시아어가 안되는 바람에;; 번역자료에만 의존을 해서 몇몇 오역으로 인해 잘못된 부분들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다행히 번역하신 분이 러시아사 전공이라 (류한수 선생) 러시아에 체류하는 동안 원사료를 보고 잘못 인용된 부분이나 오역 부분을 수정하셨다고요.


      이 책 보면서 대전 중 전혀 알지 못했던 동부전선의 실체를 알게되서...참 며칠동안 뒤숭숭했던 기억이-_-;; (이건 뭐 내가 역사책을 읽는 걸까, 공포 소설을 읽는 걸까....말도 안되지만 진짜 그랬답니다;;) 4년간 러시아측 피해 민간인 포함 2천만이, 독일군 500만 전사자가 났던 학살과 지옥의 전쟁을 정말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시면 나치당이나 독일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게 힘들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도 타임라이프의 2차대전사가 꽤 괜찮다고 서양사 전공하는 밀덕 친구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다만 좀 옛날 책이라 구할 수 있을런지.. 대학 도서관 정도면 있긴 할 겁니다만. 

    • 오랜만에 이 책 생각이 나서 다시 검색해 봤더니 번역문제 지적하시는 분들이 꽤 되네요? 뭐 번역기를 돌린 것 같다고 하질 않나...ㅋ 잘 모르겠군요. 이 책 자체가 연구서이지 쉽게 쓰인 교양서는 아니라 말이죠. 자기들이 비문학 독해 못해서 이해 안되는 걸 투덜대는 건 아닌가 ㅋ 솔직히 의심이 갑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원문 비교는 못합니다만 이 책이 처음 국내 출간될 당시 제가 자주 가던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한 얘기와 함께 독소전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나왔습니다만, (독소전은 국내 밀덕들에게 꽤 화잿거리였거든요) 그 당시 1년이 넘게 독소전 얘기 할 때마다 이 책에 대한 얘기도 끊이지 않았었는데 번역 문제 삼는 얘기는 전혀 없었거든요. 거기도 영어 능력자들 꽤 많았었는데ㅋ

    • 주말에 바빠 댓글을 늦게 확인했어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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