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과 콘솔을 넘어 모바일게임이 대세인 요즘


 전자오락세대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막대기 하나 좌우로 움직이는 초간단한 게임도 가정용으로 혼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전자오락실 가서 놀았었자나요?

 그런데 액션이던 슈팅이던 레이싱이던 왠만한 게임컨텐츠가 개인기기에서도 작동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다 못해 이젠 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된거 같은데


 게임업계에서 차세대 시장으로 바라 보고 있는게 4D 버춸시뮬레시숀 게임이라고 하네요.

 뷰어헬멧을 쓰고 양손에 팔찌를 끼는 정도가 아니라 비행기에 탑승한 느낌이 나도록 좌석이 전후 좌우 360도 회전까지 하는 기계장치와 기존의 수백가지 게임컨텐츠를 연동시켜주는

 컨버팅 프로그램까지 상용화가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장비가격이 아직은 엄청 고가이고 장치 특성상 상당한 공간면적(최소한 조그만 공부방 면적 이상)을 차지해서

 당분간은 개인용, 가정용으로 대중화하기는 어렵고 일정한 사용료를 내고 게임을 하게 되는 그런 업장이 대안이라고 하는데

 이거 게임의 극단적인 개인화 + 유비쿼터스화되는 추세인 요즘에 과연 성공할까요?


 영화 아바론에서처럼 보통 피시게임 하듯이 컴과 모니터만 설치하고 인터페이스를 위해 뇌신경을 게임기에 컨텍트만 하면 되는 기술진보가 이루어진 상태라면

 개인화 추세를 거스르진 않을거 같은데 조금 시기상조? 같기도 하고 좀 부정적인데


 아직도 피시방이 영업중이라는 사정을 감안하면 왠지 어느정도는 상업성이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특히 중국에선 피시방이 여전히 돈벌이 잘 되는 업종중 하나에요)


 이런 하이엔드급 4D 버춸시뮬레이션 게임은 3D,4D 영화와 접점이 발생한다는 전망도 있더군요.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아니면 서로 사이좋게 공생공존할까도 궁금하네요. 뭐 물론 결국은 대자본이 이기겠죠....


 기존에 만나오던 클라이언트와는 전혀 다른 분야 업계의 사람을 만나면 이런게 재미있어요.

 게임이야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었는데 업계의 고수?를 만나 핵심요약본으로 쪽집게 과외를 받고 후루룩 알짜배기 브리핑 받는 기분이 들더군요.


  

 흠.... 간만에 베틀넷이나 들어가볼려구요

 


    • 오! 제가 좋아하는 주제의 글이라서 살짝 끼어들어 봅니다.


      곧 상용화 될 혹은 상용화 된 체감형 인터페이스 하드웨어들을 살펴보면, 확실히 개인화 된 간접경험을 지원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당연한 절차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초창기 N사의 Wii와 M사의 프로젝트 나탈(키넥트)을 바탕으로 게임에 적용되었던 체감형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조이스틱이나 게임패드에 익숙했던 게임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조작경험을 주게 되었고,


      키넥트와 Wii모트를 응용한 PC에서의 체험환경 구축을 필두로 개개인이 제법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


      증강현실과 체감형 인터페이스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이 때 나타난 것들이 R사의 히드라, T사의 Myo, 립모션 등의 체감형 입력 인터페이스와


      O사의 오큘러스 리프트, S사의 모피어스, M사의 홀로렌즈 등의 시각적인 정보를 가진 가상현실기기가 나오게 됐습니다.


      덕분에, 현재 게임업계에서 화두가 될 법한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제법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


      꿈에서 그리던 가상현실을 자기 집 안방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입력과 출력에 의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보상과 만족감을 얻는 컨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얼하면 리얼할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고 플레이어들이 얻는 상호작용의 만족감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oboo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그야말로 공간적, 금전적 진입장벽을 깨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당장,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위해 레이싱 휠, 기어봉, 거치대, VR기기 정도만 구비한다고 해도


      제법 많은 공간이 들어서 여유공간이 없는 플레이어들이 고통받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화된 VR기기와 인터페이스의 상용화로 인해 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더 큰 규모의 경험, 더 직접적이고 리얼한 경험을 위해 '시뮬레이션 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짧은 식견이지만 살짝 올려봅니다.


       


      ps, 사실 VR만큼이나 BCI(Brain Computer Interface)도 한참 연구되어 온 상황인데


          VR쪽이 훨씬 저렴하고 비쥬얼적으로 특색이 있어서 잘 나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제 수준에서는 전혀 짧은 식견이 아니신데요? ^^;


        좀 어지러웠는데 덕분에 정리가 깔끔하게 되는 느낌이에요. 


        오늘 클라이언트님께 특강 들을적에 나오던 회사 이름들이 마구 마구 나오는 것도 신기방기 ㅋ


        말씀 들어보니 시뮬레이션 방이 나름 시장이 형성될 여지가 있겠군요. 게이머들의 증강현실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하고 더 리얼하게!!는 필연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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