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걸은 친구들끼리 욕할때

입이 걸은 친구들끼리 욕할때.
남자한정으로...
XX년이라고 서로 까대면서 욕하고 놀거나, 싫어하는사람의 호칭을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도 여성혐오... 혐오까지 아니더라도 비하의 한맥락일까요? 비하는 혐오의 하위카테고리일까요?
    • 아. 남자한정이라는것은 남자만 그런욕을 쓴다는게 아니고 여자끼리 욕할때는 성별에 맞기때문이에요. 남자는 서로 욕할때 놈,을 써도 되는데 굳이 년,을 쓰는 이유가 뭐냐는 말이지요!
    • 제 생각에는 그런걸 구분하지 않는 인식이 어릴 때부터 깔려있어서 알고 있더라도 구분해서 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저는 살면서 욕한 적이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 잘은 모르지만요!

    • 바퀴벌레를 대상으로 볼 때 바퀴벌레 혐오는 납득이 되지만 바퀴벌레 비하는 좀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상-하 카테고리의 개념은 아니지 않을까요?

      • 혐오가 큰 카테고리이고 그 아래 비하가 있다면 비하에는 해당하지 않고 다른 종류의 혐오에 해당하는 행동은 있을 수 있겠죠.


        애초에 저는 현상을 놓고 혐오와 비하를 굳이 구분하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긴 하지만요.

        • 제가 멍청하게 반대로 생각했네요

    • 남자끼리 '년'이라 부르면서 욕할땐 여자 혐오나 비하보다는

      어감상 '년'이 더 강하고 욕처럼 들리기 때문에 그 단어를 쓰는 것 같았어요

      욕의 의미보다는 어감상 그렇게 쓰게된 것처럼 보여요
    • 애초에 욕이란 게 그렇게 섬세한 뉘앙스나 의미까지 고려해가면서 쓰는 고급어휘가 아닙니다:P

      특히 저 정도 X욕을 쓰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요.
    • 욕하는게 큰 의미부여가 있을까요. 제가 겪기로는 욕하는 사람은 그냥 버릇의 일종같아요. 비하니 뭐니 그런생각 안하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거죠.

    • 여성비하는 아니고 해당여성비하정도 되겠네요
    • 가까운 사람끼리 사적인 자리에서 무슨 말인들 못하겠어요. 그러나 말하면서 뭔가 이건 잘못되었다는 죄책감이 느껴지고 누가 지적한다면 정정하고, 같이 듣는 누군가를 눈치보고 미안해하고


      그게 새어나가서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본인이나 주변이 처벌받는게 당연하다 죽을죄를 졌다(-_-;;)(가까운 사람끼리 사적에서 토닥토닥하더라도)고 느낀다면 저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차선의 시스템인거죠.

    • 욕하는 친구 사이에서 "놈"은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님"하고 비슷해요. 존칭입니다. 

    • 어감상 놈보다 년이 더 욕이죠. 놈년 붙여쓸 때 제외. 그래서 남자애들끼리 놈 놈 하는 건 욕도 아니지만 년 년 하는 건 오히려 욕이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없던 문화이긴 합니다. 애초에 놈보다 년이 더 욕이 된 것 자체가 여성 비하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남자들이 년자 붙이는 게 그 자체로 여성 비하를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놈보다 년이 더 욕이 된 게, 여성비하랑 관계있다기보단 놈이 너무 일상화되어 정말 욕 같지도 않게 된 마당에 그나마 좀 덜 쓰이는 쪽이 좀 더 욕같은 느낌이 남아있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 상대의 남성성을 거세하는게 더 조롱의 효과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 서로 간에 그렇게 부르는 것은 봤지만 다른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 것은 못보았구요.


      남자끼리 부를 때, 욕이나 비하를 할 때에는 '놈'보다는 '새끼'를 쓰지요. 서로 '년'을 쓰면서 얘기하는 것을 제가 본 뉘앙스로는 욕이나 비하보다는 장난스럽게 쓰는게 아닌가 합니다.  싸움이나 험악한 말이 오가는 상황에서는 비하를 하기나 조롱의 의미로 '년'이라고 안하고 바로 '새끼'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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