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봄호 이기호-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

늦게 발견한것이 미안해지더라는.

 

세상에..........

 

한국 문학을 한심해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와서 이기호가 도달한 넓이뛰기를 손으로 짚어주고 싶더라는.

이기호님을 읽으면 선한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이기호가 바라본 장면은 가슴이 저릿할 정도로 아름답더군요.

단편의 스킬들를 생선살처럼 발라내면 마지막에 남는 하얀 뼈같이.

 

예전 이기호님의 단편집을 읽고, 왜이렇게 평범한가 이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다 하고 희망을 주셨던 분.ㅋ

오늘은 다른 기쁨이네요? 단편을 읽는 기쁨이 이런거였지? 아마?

기본에 충실한 분 같았는데 충실한 기본에 재기가 깃드니 이렇게 신실한 단편이 건져올려지네요.

누군가에게 꾸준히 지면을 주면 이럴거같은...

 

들려오는 소리가 단편을 계간지에서 분리해서 정기적으로 책으로 낸다는거 같은데 환영합니다.

작가들과 습작생들이 더많은 기회를 갖길 바래요.

 

 

 

 

 

    • 이런 극찬을 해주시면 찾아보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 저도 읽고 싶어지네요.. 동네 도서관 귀퉁이에서 KOREAN 코너를 발견하고 너무 기뻤는데 읽을만한 책은 서너권 뿐이었어요.. 


      아는 작품은 김영하 팟캐스트에서 들은 '원주통신' 뿐이지만 이분의 재기발랄함에 감탄을 했더랬죠. 

    • 칼리토님 차이라떼님 피드백 고맙습니다 :)
    • 알라딘에서 주문하려고 갔다가, 문학동네 확인만하고요. 여름호엔 이기호 작가가 없어서 창작과 비평을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나, 화들짝 했었어요. 지금 와서 다시 글 찾아보고 주문하러 가는(?) 길입니다. 이기호 작가님, 너무 좋아해요. 시봉이 시절(?) 부터..ㅎㅎ 저는 빨간책방 팟캐스트에 나올 때 듣고는. 더 작가와 책 이미지가 딱 이라 더 좋더라고요. 횡설수설이네요. 여튼, 너무 늦은 댓글이긴 하지만, 덕분에 놓칠뻔한 단편을 놓치지 않고 읽게 되어 늦게라도 댓글 달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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