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대 이상 한국 남성의 99.9%가 여혐남이라 한 이유

50대 이상 한국 남성의 99.9%는 여혐남이라는 사회통계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관련해서 연구결과도 없고요. 전적으로 그건 제 주변에서의 경험에 기반한 것입니다.

따라서 수치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순 있어도 그 연령대의 한국 남성 대다수가 여혐에 젖어 있다는 건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아닌가요? 오히려 제 경혐에 의하면 그 연령대 한국 남성은 100% 여혐 성향이었습니다. 그건 학력, 직업, 성품에 상관없이 여지 없었어요. 오히려 일베 애들보다 그 부분에 있어선 더 견고했어요.

혹시 일베 애들처럼 여성들에게 상소리를 뱉는 것만이 여혐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지만 그것만이 여혐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하등한 존재라는 전제를 깔고 하는 모든 발언이 여혐입니다. 50대 이상 한국 남성들 중에서 여기에 해당 안되는 분을 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안 그런 분이 있지 않을 까 싶어서 0.1%를 오히려 제가 뺀겁니다. 그게 제 주변에 남성들만 그런걸까요? 유독 제 주변에만 그런 남성들이 운집한걸까요?

다행이 듀게에서 글을 쓰시는 분들 중에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여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듀게에 머무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거죠.

    • 그렇게 교육 받고 살아온 세대인 데다가, 교육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고, 빈곤률도 높으니 더더욱 심화된 거죠. 추가하자면, 50대 이상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상당한 비율로 여성을 남성보다 하등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그건 일단 거시적으로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접근해야지 미시적으로 개인을 타도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장판파의 조운이 아닌한 너무 고단하고 힘들어질 수 밖에 없죠.  

      • 특정 개인을 타도해야 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 그렇게 교육 받고 살아온 세대인 데다가, 교육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고, 빈곤률도 높으니 더더욱 심화된 거죠. 추가하자면, 50대 이상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상당한 비율로 여성을 남성보다 하등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여기에 동의합니다. 뭐 99.9프로라는 수치는 모호하지만... 그 의도는 사실 알겠어요.



    • 불행한 환경이군요. 많은 편견과 혐오들이 개인적인 불행한 환경에서 싹트긴 하죠.

    • 님말대로면 5,60년대 태어난 남성은 그냥 대한민국에서 하필 그 때 남자로 태어난 이유만으로 여성혐오의 원죄를 지게 됩니다. 태생적인 문제로 딱지를 붙이시니 여혐혐이 아닌 남혐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동의할 수가 없어요.
      • 하필 그 때 남자로 태어나서 상대적으로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살아 온 세대죠.


        태생적인 문제로 딱지를 붙이는게 아니고 현실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 말씀하시는 온갖 특혜와 더불어 남자는 이래야 된다는 류의 고정된 성역할을 강요받기도 했(하)죠. 다른 소수자 운동과 달리 여성주의는 전략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차별이 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억압하는지를 설명하고 그걸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네 그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충격요법도 필요하다고 봐요.

    • 개신교의 경우도 그럴거에요. 99.9퍼센트의 한국 개신교는 xx xx. 그래서 개독이란 단어를 다들 편하게 쓰죠.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란건 압니다. 특정 목적의 집단도 하나로 말하는 건 힘든데 특정 나이대 이상이면 더 어려워요.




      대충 50대 이상의 한국남성이 8백만 이라고 치면 8천명을 제외하면 다 여혐남이라는 얘깁니다.




      결론이 어떻든 근거가 빈약해요. 다수가 그렇다 정도면 모르겠는데 99.9라니요. 그정도면 자신의 경험만이 아닌 특정한 근거가 있어야됩니다.

    • 그러고보니 전라도 혐오는 예전부터 있어왔다고 주장하고 그 근거로 '내 주위 이북 출신 어르신들한테 들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 그게 전라도 혐오가 예전부터 있었던 거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나요? 뿌리 깊은 편견이기 때문에 더 나쁘다는 맥락이었죠.

        •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때 님을 욕했던 건 님의 그 의미가 제대로 안먹혔거나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겠죠.




          그리고 전라도 혐오가 예전부터 있어왔다고 역사까지 왜곡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님의 의도와는 달리 지역차별주의자들이었죠.




          대표적인게 훈요십조였는데 님도 그걸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었죠. ㅋ

          • 훈요십조가 왕건 사후에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죠. 글을 제대로 읽기나 한건지 모르겠어요. ㅋ

            • 아니요. 님은 훈요십조를 전라도 차별의 역사 근거로 들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게 조작된거라고 말을 했죠. 본인의 기억을 믿지 마세요. ㅋ

              • 기억력이 후진건가요?아님 본인이 보고 싶은것만 보는건가요?
    • 이게 밑엣글에 언급됐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만이 진짜 페미니즘' 운운하는 소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같은 의도라도 보다 더 효과적인 어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amenic님의 댓글을 인용하면 "여혐으로 돌아서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한다"정도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남자들은 중요한 순간엔 결국 여혐으로 돌아선다"라고 얘기해 버리면 "아 그러니까 내가 조심해야겠군."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저 또한 남자라서 자연스럽게 학습된 사고가 있을 거고, 남자라서 얻은 이익들이 결코 적지 않겠죠. 그래서 의식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모 트위터리안처럼 "한국 남자들은 다 X치에 실XX에 X저씨다" 같은 후드려패기 해놓고 "해당 안 되면 닥치고 있어라"라는 논리라면 수긍하기 어렵죠. 

    • 굳이 모든 남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모든 남자들을 적으로 돌려놓고 '닥침력'을 강요하는 건 그리 똑똑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그것도 그들의 자유겠지만요.

    • 경험에 근거한 논증은 높은 확률로 그르므로 논리에 동원하기는 좋지 않습니다. 


      경험칙은 과학적인 방법론을 가져올 수 없을 때 최후에나 유효합니다. 


      이 문제가 경험을 동원해야할 정도로 다른 논거가 없냐면 그건 아니잖습니까?




      물론 (남성이긴 합니다만) 여성문제에 대해선 심정적으론 동조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민감한 문제를 잘못된 방법론으로 접근한 것을 옹호할 순 없습니다. 

      • 어떤 과학적인 방법론을 가져와야 할까요? 설문이라도 돌릴까요?

        • 그럼 좋죠. 아니면 남성 노인 성폭력 비율이라든가 여러 근거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어떤 개별 사건의 사례 분석도 가능하고요. 


          99.9%의 수치가 경험칙에 의해서 나왔다는 말은 어떻게 봐도 자극적이고 논거가 부족합니다. 


          비록 불이익을 경험했대도, 사실에 접근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왠지 본인도 오류가 있다라는 걸 인정하시는 듯 하네요 ^^;;;


      '여성이 남성보다 하등한 존재다' 라는 전제에서 여혐이 출발한다고 하셨는데,


      다른 의미로 '여성과 남성과 다르다' 라는 전제에서 여성을 하대하는 게 하니라 다르게 인식하는 차원에서 대응하는 건 어찌 생각하시는가요.


      이 질문의 요지는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태반의 남녀 트러블 현상들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눈높이가 다름에 따라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쓰신 50대 남성 99%의 여혐에 대한 마크도 기실 많은 분포로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 까 싶어서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하셨는데, 저 역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라고 대놓고든 무의식적으로든 발설하는 남자는 제 주변에 거의 없어서 말이죠.


      저 역시 오류의 근거겠지만요 ;;
    • 제경험상 이런분은 99.9프로 어그로더군요.
    • 방어적 차원에서 대다수의 남자는 여성에 대하여 잠재적 성폭행범이거나 여혐이라고 생각하는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방어적인 차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태도가 선제적인 공격수단, 논리로 동원되면 그 즉시 인종차별과 동급의 쓰레기짓이 됩니다.


      이런 경계를 혼동하는게 바로 페미니즘의 탈을 쓰고 남성혐오를 부추기는 집단들의 오류이자 문제점이에요.


      귀하도 그런 혼동을 하고 게신것으로 보여집니다.


      전 귀하가 50대 이상 남성에 대하여 100% 의 여혐 혐의를 갖는다 해도 뭐라할 생각 없어요. 한국사회에선 아주 적절한 방어기제라고 보거든요.




      전 남성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접촉하는 경우 비슷한 방어기제를 작동합니다. 유하게 표현 하자면 기대치를 낮추는거죠.


      일부러 그런 류의 대화를 피하거나 그런 여혐 발언,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이 튀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정리하자면


      amenic 님 그리고 여성들의 일종의 피해의식은 저절로 생겨난게 아니라 살아오면서 당해온 여러경험치에 따라 저절로 몸에 베인 경계의식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는것, 하지만 그것을 불특정 다수에 대하여 선제적 공격수단, 공격논리, 명분으로 삼는 순간 차별행동이 되버린다는것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과 같이 방어기제, 경보체계로소의 정당성마저 부정하고 조롱거리로 삼는 무뇌아들의 일용할 양식이 된다는 점.

    • 99.9% 드립이 망상이 아닌 경험이라고 말하니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ㅋ 도대체 주변에 어떤 남자들이랑 어울리기에. 이런걸 유유상종이라고 하나?ㅋ

      • 전형적인 피해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논리네요. 말 조심하세요.

        • 제 말에 논리가 있었나요? 읭?ㅋ

        • 어떠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저런 발언을 한다면 그건 피해자도 문제가 있는게 맞죠. 

      • 바로 님 같은 분들이요.
        • 극과 극은 통한다고 제가 님 주변에 있었으면 언니하는 절친 사이였겠죠ㅋ

      • 저도 딱 이 생각. 유유상종. 불쌍한 패턴에 사시는 듯. 

    • 독자연구를 바탕으로 그러한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다만, 그걸 갖고 타인과 소통하는 장에서 논증의 일부로 사용하면 안돼죠 그걸 들고 나오시면 대체 저희가 뭘 어떻게 해야합니까? 가장 온건한 반응이라고 해봤자 "아 네~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요?" 하고 무시하는 것. 이게 전부일껍니다. 대체 뭘 바라시는 겁니까?




      생각해보니 독자연구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이 글 조차 의미가 없군요. 

      • 네. 대다수 한국 남성들은 성평등 의식이 뛰어난 아주 훌륭한 분들입니다. 이러면 만족하세요?
        • 죄송합니다만, 이것도 대답인가요?

    • 오늘도 열심히 사시네요.

    • 제가 오늘 듀게에서 본 가장 폭력적인 글이네요.
    • 그럼요, 전라도 사람들은 다 빨갱이라니까요.. 근거요? 인터넷 찾아 보세요.. 그에 대한 자료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방대한데요..






      어찌보면, 처량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만, 안바뀌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아, 예전에 이런 말도 있었죠, "결혼이라는것은 여성의 성을 사고파는 공인된 제도다.." 아닌가? 하여간, 뭐 비슷하게 결혼이라는게 공인된 창녀 제도다.. 뭐 이런거였나?


      결국엔 여성이 여성 자신을 성적 욕망이 없는 성욕제공자로 추락시킨, 잘못된 패미니즘의 가장 잘 알려진 예죠..


      뭐, 그런걸 느낍니다. 그냥 느낀다구요.. 뭐 근거나 그런거 없이..

      • 네. 중년의 한국남성이 여혐 아니라고 인지하는걸로 알겠습니다.
        • 말러2님 축하드립니다.  amenic님에 의해 여혐 당첨!! 

          • 아 그런건가요? 뭐 이미 99%에서 기분이 나빠졌으니 별로 업데이트 되는건 없네요.. 쩝.

    • 여염집(일반인들의 집),여혐이란 말은 신조어겠죠.


      여염이란 한자어는 없군요 이게 순 우리말인지.


      뭐 사람은 뉘우치고 진화도 하는지라 

      • 읽고 또 읽어봐도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특정한 알레고리인지, 아니면 뭔가 연관된 뒷 이야기가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뭐 답을 조를 수야 없겠지만요. 

        • 원래 의미없이 저렇게 써서 비웃음도 많이 받고 있어요.

      • 閭閻: 백성(百姓)의 살림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

    • 딴 건 몰라도 이건 동의. 99.9는 좀 너무한가..그래도 몰라도 90 이상은 되는 듯. 근데 위에 madhatter님 말대로 나이 든 여자들도 상당 비율..맞을 듯.

      살면 살수록 뭐랄까 이게 역사와 기타등등 너무 뿌리 깊어 자포자기 노예의 심정도 들고..아이가 아들인데 걔한테는 다행이란 생각도 가끔..
      • 예. 그렇다고 그 분들이 다 인간 말종이란 얘기는 아니에요. 단지 젠더 의식 측면에서만 그렇다는 얘기죠.

    • 한동안 듀게를 멀리하다가 간만에 들어와 봤는데 아직도 이 모양이군요. 이쯤되면 amenic 이분 고도의 여혐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자기 딴엔 뭔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쓰긴 하는데, 공감하는 사람은 점차 적어지고 반발하는 사람만 많아지니 듀게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어그로만 잔뜩 끄는군요.

      • 고도의 여혐? 맘대로 생각하세요.

    • 일베충들이 내 주변엔 빌어먹을 김치녀들 밖에 없던데 99퍼센트 한국녀가 김치녀 아니냐 하는 거랑 뭐가 달라욬ㅋㅋㅋ 말 안 통하는 것도 똑같을 듯..  ㅎㅎ 이분 여혐 양성하려고 애쓰는 거 같은데 영향 안 받고 웃고 지나갑니다 

      • 뭐가 여혐을 양성해욧.

    • 그냥 "제 주변 50대 이상 한국 남성의 99.9% 여혐남" 이렇게 제목을 쓰시면 좀더 어울릴거 같아요.  특히 저런 통계를 쓰시려면 한국 50대 남성 총인구수 대비 몇펴센트를 만났는지도 언급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취지 (여성운동이겠죠?) 는 분명 이해할수 있을거 같은데 가는 방향이 너무 극단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남녀가 동등하다는걸 설명하기 위해서 저런 이해할수 없는 일반화는 정말 반감만 더 드는거 같아요. 그냥 모든 개개인은 잘못된 교육에의해 의지와 상관없는 어떠한 생각을 갖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자신과 다르다고 욕하는 기분입니다. 과하게 가서는, 흑인 노예 해방을 외치면서 니들도 당해봐라 백인노예 운동을 펼치는 느낌이에요. 과한 비유일수도 있지만 글 쓰시는분 다른 글들을 읽어오면서 머릿속에서 이 생각이 떠나질 않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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