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팔미라의 사자상 파괴

▲ IS에 의해 파괴된 팔미라 유적지의 '알랏의 사자상' (사진 = 위키피디아)

 

이렇게 근사한 문화재가....

 

 

Mideast Syria Islamic State

한 순간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703010001793

 

IS의 반달리즘 얘기가 하루 이틀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만...지난번 살라딘의 성채 파괴 건도 있었고...(무려 중세 이슬람의 영웅을...!)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무려 2천년 하고도 백 여년의 시간을 지내온 작품인데요....ㅠ 무엇보다도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고대 이집트와도 다르고 그리스나 로마와도 다른, 정말 전혀 다른 장엄하고 멋진 문화죠.  고대 중동의 미술은 - 개인적으로 이슬람 이전의 고대 중동 문화의 예찬자인 저로서는 이런 소식들 들으면 억장이 무너집니다....ㅠ -  탈레반이 바미얀 석굴 파괴할 때도 진짜 눈물 났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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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41&aid=0002430860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문 압델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을 인용해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 있던 '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이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로, 그 가치가 인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압델카림 청장은 "지금까지 파괴된 팔미라 고대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이라며 "사자상 파괴를 우려해 주변에 금속판과 모래주머니를 둘러뒀으나 소용없었다"면서 "IS가 사자상을 파괴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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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는 그냥 종교를 빙자한 범죄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대체 이런 문화재 파괴 행위의 기저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동안 이들이 겪었던 빈곤도 한 몫 했겠죠. (제 친구 얘기가 관광객들 돌아다니고 있는거 보면 짜증난다고...-_-;;....힘들게 일해야 살아갈 수 있는 처지에 그런 팔자 좋은 사람들 보면 화가 날 수도 있다는군요―,.― ....참....물론 그 심정 모르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정상적인 사람들은 저런 짓 안하죠. 쟤들은 그냥....노답;;)

 

저런 작품들 실제로 가서 볼 수 있다면 정말 근사할 텐데....무려 2천년 전 사람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건 보통 기회가 아닌데....진짜 슬프군요...ㅠ

    • 팔미라 정말 신비로운 곳입니다. 시리아 자체가 여행하기 너무 좋은곳이에요. 정말 화납니다.
      • 그렇군요...ㅠ 저도 언젠간 한번 가고 싶었던 곳인데...검색하다 보니 IS를 피해 허겁지겁 피난가는 난민들 보니...이건 뭐라 할 말이...참;;...ㅠ
    • 뉴스 보고 아니 저런 진짜 미친놈들... 이러고 있다 문득 생각해보니




      한국 개독들도 사찰 들어가서 불상 목자르고 단군상 목자르고 그러잖아요... 




      아... 그렇구나...

      • 허긴...제 친구네 학교는 단청도 못 칠하게 한다네요;; 근데 그건 불교와 관계없는 그냥 전통 건축 채색법인데...―,.― 이건 뭐 설명을 해줘도 도통 알아먹질 못하니-_-;
    • 종교가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여행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가 볼 수도 있었을 여행지가 하나 없어졌다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 저도 정말 중동 지역 가 보고 싶었거든요...ㅠ 진짜 눈물 납니다...ㅠ
    • 아, 여기도 ak 소총 등 각종 밀매가 성행했다면.. 끔찍하네요.
      • 그나마 울 나라는 총기 소유 금지 국가라 다행입니다ㅋ
    • 아이고 아까워라! 나쁜 놈들. 

      • 진짜 눈물납니다ㅠ... 저 사자상은 종래의 메소포타미아의 사자상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단 말이죠. 3m나 되는 거상인데 저렇게 귀여운 표정의 조상은 처음 봤거든요. 보통은 왕과 신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굉장히 엄숙하고 위압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 와.. 종교에 어떻게 미쳐야 이런 짓을 할수가 있지. 싶었는데.


      하긴 우리나라에도 그냥 기분 나쁘다고 국보1호에 불지른 인간이 있으니..

      • ...숭례문....그것도 부동산 보상금 때문에....―,.― 뭔가 되게 한국적인 사건이라고들 했죠...;;
    • 시리아는 현재 휴전하고 전후복구만해도 전쟁이전 경제를 회복하는데 30년걸린다는군요. 고대문명파괴로 관광자원 가치는 영구상실일거구요. 이집트도 국민들이 무르시 정권 지지철회한 게 시리아 이라크에서 IS설치는 거 보고 얻은 교훈이죠. 이집트 내에서도 살라피스트들은 피라미드 스핑크스 폭파시키자고 선동하는 애들 있습니다.
      • 헐;; 이집트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세상에 관광산업이 얼마나 대단한 경제 자원인데 미쳤네요...아니 돈은 그렇다 하더라도 수 천년 된 문화재들 보면 그 자체로도 즐겁고 뿌듯하고 뭔가 자부심이 느껴지지 않나요...꼭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아도 우리의 역사라는게 이렇게 오랜 전통이 있구나..하는 어떤 자연스러운 감정 말입니다―,.―

        • 진국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겐 다신교 이교의 신을 숭배했던 부끄러운 과거일뿐이죠. 이교숭배의 이집트인의 정체성은 이슬람에 의해 정화되었다 생각할거구요.
          • 그러고 보니 룩소르 신전도 이집트가 처음 이슬람화한 직후에 우상 숭배의 근원지라고 해서 파괴하려고 했었다고 하죠. 뭐 결국은 그 거대한 규모에 눌려서 부수다 부수다 말았다는 농담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 그러고 보니 IS의 주요한 목표중 하나가 바로 '민족주의 박멸'이군요. 이슬람 근본주의는 아랍 민족주의가 성행하는 곳에서는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니까요. 터키는 원래 민족주의로 악명이 높았고―,.― 이집트는 아랍 민족주의가 출발한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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