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읽었습니다.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cleId=3315103#

 

정의당 조성주 출마선언문입니다.

박근혜 정부 이전에는 정치에는 정말 관심 없었던 저이지만,

해결할 수 없는 답답함과 울분에

이런저런 책들과 관련방송들을 듣다가

찾아보게 된 글입니다.

 

우리 세대의 진보정치가 어떠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읽고,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 저도 조금전에 읽었는데 눈물이 찔끔 나더군요. 같은 생각이신 분이 계셔서 반갑습니다.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박근혜와 싸우는게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는 말 절절히 와닿습니다.

    • 명문이네요. 무엇보다도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이 개인들의 삶을 얼마나 인간답게 향상시키는가...그렇죠. 사람들에게 민주화와 노동운동이 밥 먹여 준다는 사실을 짚어주는게 가장 중요하죠. 전 언젠가 파업하는 철도 노조를 비난하는 제 직장동료에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 그렇지! 걔네들이 연봉이 7천이더라고! 무려 7천! 그 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바로 노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노조 없어봐 연봉 7천은 고사하고 뭐 3천은 받을 수 있을것 같아?"
    • 그랬더니 그 동료 진짜 아무 말도 못하고 눈만 껌벅이면서 당황해 하더군요. 그 동료는 으례 보수적인 사람들이 그렇듯이 철도 노조가 그렇게나 고액 연봉 받으면서도 파렴치하게 데모질이나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덧붙여서 그랬죠. "그게 다 노조 덕이야. 노조 없어 봐라 아무리 뼈빠지게 일해도 연봉 7천은 고사하고 평생 연봉 3천도 꿈도 못 꿀걸?" 그랬더니 진짜 끝까지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ㅋ 복잡하게 노동자의 권리 어쩌구 떠드는 것 보다는 이런 아픈 부분 찔러줘야 더 얘기가 먹히는듯 하더군요. 현실에서는 말이죠(-_ど)
    • 저도 이거 찾아서 봐야지 하다가 이렇게 보네요. 김어준 파파이스에도 이번회에 조성주 나옵니다. 한번 보세요. 저는 '질 싸움은 하지 말자' 라는 말이 인상 깊더라고요. 그런데 어차피 인생은 어차피 지는 싸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도 이분이랑 청년 유니온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결론은 좀 부정적이긴 한데.. 그건 나중에 제가 좀 긴 글로 써보기로 하고.. 지금으로선 조성주가 진보당 당대표로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참에 그동안 잠시 접었던 당원이나 다시 되어볼까 생각중이에요.

    • 지금 언론분위기만 보면 조성주가 당선되는 분위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진보정치 내부에선 일대 파란이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1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