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자는데 나쁠게 뭐 있나 싶어요

  

 

저는 이 문제가 왜 이렇게 분란이 되는지 이해가 잘 안되어서 용기내어 씁니다.

 

다 떠나서

막말, 비아냥,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 등이 줄어들면 좋은 것 아닌가요?

글 섞다보면 기분상할 수 있고, 감정적으로 변해서

당신이 그랬느니 아니었느니 관심법 시전이니 독해력 떨어진다느니 말싸움하다보면

논점까지 흐려지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죠.

 

사실 불구경, 싸움구경이 재밌긴 하고

드물게는 그런 감정싸움 때문에 전투력이 끓어올라

상대를 논파하기 위해 더 정교한 논리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근거를 들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말싸움을 하다가 애초의 논점이 흐려지고 말죠

괜시리 기분만 나빠지기도 하구요.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줄어들 수 있다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때로는 대립하고

서로의 논리가 정교해면서 새로운 논점을 발견하고

또한 소소한

일상의 얘기들을 나눌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유저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생산적인 이야기도 많아지리라 봅니다.

 

지금 논의의 흐름도

강제적인 추방보다는 기간을 정한 제재로 무게가 쏠리고

만약에 투표가 진행된다면 그리 결정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상대를 해하고 기분나쁘게 하는 말들을

줄일 수 있다면

나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그리 될 수 있을지 생산적인 토론을 하면 좋겠습니다.

 

제안자의 의도를 논한다거나

문제가 된 유저를 자꾸 언급하면 자꾸 논의를 빗나가게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는 상태가 좋다면 

변화를 거부하기 위해 아래 몇몇분들처럼 흠집을 잡을 수도 있고

변화에 대한 반대투표를 행할 수도 있겠죠.

그 또한 존중되어야 마땅하구요

 

이상적인 모습이 어떨지는 의견이 다르겠지만

더 좋은 게시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무조건 지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듀게 회원들이 더 나은 세상과 변화를 갈망하는

진보주의자, 좌파들이라고 믿거든요

 

유저들의 힘을 모아 규칙을 만들고 그에 따라 적절히 운영할 수 있다면

그건 꽤나 멋진 일일테고

듀나게시판은 그게 가능한 커뮤니티 아닌가요? ㅎㅎ

    • 어쩌다 이 사단까지 나버린걸까요. 듀게는 이젠 부인할수없는 고인물이라 좋은 분들이 한 분 한분 떠나는게 가슴을 때리는것 마냥 아립니다.
    • 이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마지막 문장에 대한 정답을 드릴게요. 아닙니다.


      애초에 이 사달을 만든 s모 분노조절장애자도 그렇고 


      듀게가 원래 그런 차분하기만한 곳이 아니었어요.


      글쓴분이나 저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표현의 자유니 뭐니하며 남의 차분해질 자유를 짓밟는 무리들이


      창궐하는 곳이었죠. 솔직히 애초에 운영자가 내팽개친 곳인걸요.

    • 막말에 대한 제재가 없는 현 상황에서 자신의 막말을 옹호하는 존재들이 암악하는게 마치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가 활개치는 꼴과 같아 보입니다.
      • 그건 디씨 갤에나 어울리는 비유고요. 아직 여기가 그런 곳은 아닙니다. 비약이 심하시네요ㅋ
    • 막말, 욕설을 하면 안 된다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규칙을 정하는 것과, 욕설을 한 회원에게 이용에 제재를 가하자는 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두번째죠. 그런데 지금은 과열된 상황에서 두번째 부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조차 그래서 막말 욕설 하자는 거냐는 식으로 취급되는 느낌이 드네요. 

      • 똑같은 취급을 받는게 당연한거죠. 규칙이 있는데 제재는 하지 말자는건 규칙을 없애자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그냥 서로 알아서 지키자는건 규칙이 아니라 예의입니다.

      • 음... 강퇴가 아니라 일정기간 이용정지 정도로 (자꾸 차단되는게 귀찮아서라도 막말을 하지 않도록) 제재를 가한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 제 이야기는 제재를 조금도 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최소한의 규칙으로 운영 가능한 커뮤니티를 이상적으로 여기고 있긴 하지만, 뭐 제가 여기 주인장도 아니고요. 현실적으로 필요가 있다면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입장도 있을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요. 그게 어째서 욕설과 막말을 허용하자는 의미가 되냐는 거죠. 

          • 그럼 님이 아이디어를 한 번 내보시죠. 대안없는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은 묵시적인 동의와 다를 바 없습니다.

          • 욕설과 막말을 허용하자는 의도는 아니었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욕설과 막말에 자리를 내어주는 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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