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옛날에는 단 것만 좋아했어요. 커피도 늘 라떼나 모카를 마셨죠.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셨을때 다른걸 냅두고 이렇게 쓴걸 왜마실까 이해하지 못했죠.

근데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인생 살다보면 단맛 쓴맛 매운맛 다 겪어보잖아요. 늘 단맛만 필요한게 아니라 때로는 쓴맛도 원하게 돼요. 사람이란게 살면 살수록 복잡하고 까다롭게 변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때로는 어른이 된게 슬프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 어른이 된게 기쁘게 느껴진 적은 거의 없던것 같군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나마 있었다면 내 일에 있어서 약간이나마 성취감을 느꼈을 때 정도?  

    • 그래도 난 어른 안되기 전으로 안갈라네요 왜 그러냐 너 몰라 생각 좀 해보고 갈지 안갈지.

    • 인생이 이렇게 쓴데 음료수라도 달아야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어려서 단것만 찾던 저에게 누군가 어른이 되면 다른 맛도 알 수 있게 된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하지만 단맛도 여전히 좋아요...

      • 잘 들었습니다. 이런 목소리 좋아요.

    • 예나 지금이나 단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달지않은것도 좋아해요. 확실한건 이세상에 단것이나 달지 않은것 어느하나만 존재했다면 둘다 이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을거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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