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폭음한 이야기..

최근에는 술을 진지하게 많이 마실 일이 없었는데.. 어제가 그날이었어요.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는데 어제는 무려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집까지 와서 아내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눈 기억이 나는데.. 정확한 디테일은 뭉개져 있군요. 이런 날은 어제 이는 닦았는지.. 샤워는 했는지가 일어날때부터 아리까리한데 반사적으로 다 하고 자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방안에 술냄새가 진동을.. 


다니던 직장을 옮기는 과정, 혹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어떤 제안을 하나 받았는데 그게 어제 술자리에서 결정이 되는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폭음을 했는데.. 다들 술내공이 깊어서 이 사람들이랑 앞으로 같이 일하다가는 간이 작살나겠다는 공포심이 들더군요. 자제해야죠. 


게시판을 휩쓸고 지나간 돌풍같은 글들을 다시 읽어봅니다. 뭐라고 보탤 말이 없더군요. 황희정승도 아닌데.. 읽다보면 이글도 맞고 저글도 맞는것 같은데다 익숙한 닉네임과 처음보는 닉네임이 섞여서 머릿속이 뒤죽박죽입니다. 잘 모르는 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게 낫겠다 싶네요. 지금의 듀게에 딱히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댓글로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 쳐도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속이 안좋아서 아침도 거르고 해장으로 냉면을 먹으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기운이 좀 나려나..기대하면서요. 이미 드시고들 계시겠지만 다들 맛점하세요. ^^

    • 아이고 . . . 해장 잘하시길 


      (어련히 잘 하시겠지만)

      • 냉면 먹었는데.. 울렁거리면서 어지럽네요. 

    • 남편이 폭음한 담날이면 따악 한가지 장점이 있긴해요.



      피부가 좋아집니다! 보들보들 광택나는 얼굴로 안방에 널브러져 있죠. ㅎㅎ ㅡㅜ;;그넘으 회식인지 머시긴지..사람을 떡으로 맹글;;;;



      해장 잘하시길. 제 남편은 뚝불 먹고 싶다네요. 

      • 폭음과 좋은 피부의 상관관계는 과연 뭔지 궁금해하며 거울을 봤는데.. 그저 못생기고 살찐 얼굴만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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