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말만 조금 유하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제목수정)


  게시판 유저들이나 사건을 잘 아는 건 아니예요. 논란이 될 때마다 '뭐? 저런 유저가 있었어?' '그런 사건이 있었어?'하고 나중에 전해들으며 주억거리는 정도니까요. 흠...어쨌든 도편 추방제 같은 건 적극적인 참여의 문제나 조작 등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니 안하는 게 나을 거 같고...유저들끼리는 뭘 만들어도 그들만의 리그가 되거나 어떻게든 악용할 만한 헛점이 있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리자님의 이름 달고 만든 게시판이고 하니 그냥 관리자 기준에서 보기에 아닌 거 같다 하면 잘라 줬으면 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그 기준이 어디냐' '관리자의 판단력을 믿느냐'같은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관리자님 정도면 중구난방이 되는 것보다는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뭐 그런 운영은 안하실 듯 하니 패스군요.


 개인적으로 게시판 유저를 탈퇴시키고 말고의 기준은 현실에서도 저 말을 들었을 때 얼굴이 찌푸려지느냐 아니냐로 봅니다. 그런데 얼굴 구겨지는 걸 넘어 삿대질이나 멱살잡이를 유도하는 수준의 말은 말할 거도 없죠.


 저는 폭력을 싫어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세상은 폭력적이니 이건 앞뒤가 안맞는 말이군요. 저는 무의미한 소요를 싫어합니다. 이 사람을 기분나쁘게 해서 통장에 거액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말 한마디 단어 하나도 굳이 상대를 기분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믿어요. 인터넷에선 더욱 그렇죠. 현실에서는 눈앞에 마주하고 있는 상대의 압력이 어쩔 수 없이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말실수를 하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서워서라도 함부로 말은 안하게 되죠. 인터넷에서 말을 할 때도 현실의 압력과 상대가 가할지도 모르는 물리적인 압박을 감안하고라도 이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한번씩 고려해본 뒤에 말하는 편입니다. 아니 오히려 현실에서 말을 쎄게 하는 편이지 차포 떼고 말만 가지고 소통해야 하는 여기에선 말을 쎄게 하면 안된다고 봐요. 현실에서 할 수 없을 거 같은 말만 안해도 게시판은 잘 돌아갈거라고 믿습니다.


 휴.


 어쨌든 진짜 힘든 곳, 진짜 적이 있는 곳은 현실이 아닙니까. 여기까지 힘든 곳, 적이 있는 곳으로 만들 필요는 없는 거 아닌가 싶어 써봤습니다.

    •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어떤 분께서는 그딴거 필요없고 자기 기준에서 미달인 인간들에겐 가차없이 막말을 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물러서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하셨거든요. 

      •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대신하고 다니지 말아요 이ㅜ양반아


        규칙 필요없다고 한적 없고 도편추방제도 힘내서 해보라고 응원했자나요. 


        잘좀 해봐요.

        • 하지도 않은 말이라고요?????? 저 밑에 본인이 쓰신 '포기'라는 글이 멀쩡하게 눈 뜨고 살아있는데 이건 무슨 말씀이신지요? 물론 단어가 조금 다를 수 있고 표현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분명히 그렇게 말하셨어요. 내가 아무나 욕한건 아니고 본인 판단에 수준이하의 인간들에게 막말을 한것이고 앞으로도 이 태도는 바꾸지 않겠다고....아니 본인이 직접 쓰셨잖아요?  

        • ....

          막말이나 인신공격을 당했고 그래서 상처 받았으며 자신과 같이 상처받은 사람들이여 궐기하자! 그리고 저런 사람을 가만 놔두는 회원들도 문제닷!

          그런데 막말과 인신공격을 당한 분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전 대부분 기억 못합니다.

          다만 아무 이유 없이 제가 막말을 하거나 인신공격을 했던 적은 없을거에요. 하나 일관된 기준이나 사연은 있었을거에요.

          제 주관적 기준에 비추어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필요가 없는 사람이고 어차피 남의 말을 들을 위인이 아니니 그냥 엿이나 먹어라! 하는 심보였을 가능성이

          99.99% 즉 이 게시판에서 제가 존중할 가치가 없는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판단을 했겠죠.

          전 앞으로 게시판의 규칙이 어찌 바뀌던 간에 제가 바뀌는 일은 단언컨데 1미리도 없을겁니다.

          제 방식과 태도가 8년간 강압적으로 퇴출되지 않던 게시판이 퇴출되는 게시판으로 바뀐다면 저 역시 미련이 없거든요.

          ....


          누군가의 글에서 발췌해왔습니다.

          그 누군가는 게시판에서 추방을 당했으면 당했지, 지나친 막말을 삼가고 같은 말이라도 조금 더 유하게 표현하는 정도의 노력을 할 의지도 없는 걸로 보입니다. 정말, 어떻게 보면 너무 쉬운 문제인데도 말이에요. 정치적 신념을 바꾸라고 한 것도 아니고..
    • 본문에 매우 공감합니다.
    • 꽃으로 때리는 머리좋은 악당들 때문에 어려울걸요.

    • 그게 듀게의 챠밍 포인트랍니다.

      없으면 안된대요.
    • 사람은 누구나 틀릴 수 있는데 자신은 늘 옳다는 절대적인 자기확신과 독선이 참 놀랍습니다. 맞는 말을 기분 나쁘게 해도 반감을 사는 법인데 하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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