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밀가루가 안 들어간 빵

흉흉한 분위기에 눈치없이 불쑥 끼어들어 딴 얘기.



작년, 위장이 계속 말썽을 일으켜서 병원 신세를 자주 졌습니다.

그래서 2015년 새해 기념(?)으로 시험 삼아 5개월쯤 밀가루를 끊어봤는데, 아니, 이게 웬일!! 


몸은 좋아지고, 살은 빠지고, 배는 들어가고......


그래서 '앞으로는 평생 밀가루 안 먹어야지!' 결심을 했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없죠. 

눈 앞의 맛있는 거에 홀랑 의지력을 상실해서 한동안 다시 밀가루를 섭취했는데 심리적인 건지, 실제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먹을 때마다 계속 탈이 나요. 

(그거 잠깐 끊었다고 나쁜 거에 대한 면역력이 사라지기라도 한 건가... ㅜ_ㅜ)


라면은 쌀국수, 파전은 밀가루 양을 최소화하는 걸로 대충 몸이랑 합의를 봤는데, 빵이 문제네요. 


빵이 먹고 싶습니다. 빵, 빵, 맛있는 빵. 맛도 좋고, 몸에는 나쁜 빵, 빵, 빵. 


이러다 꿈에도 나오겠어요.


밀가루 대신 쌀가루나 아몬드 가루 같은 걸 쓰는, 맛있는 빵 파는 곳을 아시나요?


부디 정보 나눠주세요.




    • 아 연남동에 쌀식빵으로 유명한 집이 있는데 거기도 쌀 백퍼센트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온전한 쌀 빵은 아무래도 맛이 없어서. 그래도 건강상의 이유라고 하시니 정 필요하시면 한살림이나 아이쿱 같은 데서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이쿱 같은 데서도 쌀빵을 파는군요. 몰랐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연남동 쌀식빵도 검색해 볼게요 ^^
    • 저희 엄마가 밀가루 알러지가 극심하셔서 쌀빵을 주로 사먹는데요. 다만 쌀빵에도 밀의 이스트는 들어갑니다. (이스트 알러지는 또 이것도 못먹죠)


      사는 곳은 주로 두군데인데,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빵집에서  쌀식빵과 모닝롤을 팔더라구요. 다른 빵 종류들은 없고 저것만 사서 드십니다. (라벨에  재료명 다 써있어요)


       아 그리고, 요새 백화점 지하에 무슨 카슈인가..해서 쌀로 만든 크림넣은 빵 을 파는데


      그것도 괜찮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방배역 쪽에 쌀로만 만든 빵으로 파는 빵집이 십 몇년간 유지중인데...고전적인 빵종류 (팥빵 앙금빵 등등)도 다 쌀로 만드는데, 문제는 많이 답니다;; 



      • 쌀로 만든 크림넣은 빵이라니.. 츄릅. 맛있을 것 같아요. 단 것도 엄청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음...통밀빵도 괜찮으신가요? http://www.cgsfood.co.kr/ 저는 다이어트 할때 여기서 비건롤빵 같은거 주문해서 먹는데, 괜찮더라고요~ 

      • 통밀빵은 시도해 본 적이 없어요.

        이것도 메모해놓고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비건 베이커리나 카페, 식당 등을 찾아 보시면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류들이 있어요.
      • 검색어를 건져가네요. '글루텐프리' 후후후.

        감사합니다 :-)
    • 오븐이 있으시면 (없으시면 하나사셔요 :)) 알몬드 베이킹의 세계로 들어오세요. 그냥 베이킹보다 쉬워요. 알몬드가루자체에 맛이 있다보니 일반 밀가루베이킹보다 좀 '유도리'가 있다고나할까요. 아주 정확하게 레시피를 따르지않아도 왠만큼 맛이 있더라구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인데, 한번 보시길 : http://elanaspantry.com/10-great-almond-flour-recipes/  알몬드가루는 알몬드를 사서 블렌더로 갈기만 하면 되요. 따로 사지않아도 이렇게 그때그때 갈아먹는것이 좋더군요 알몬드를 불려서 그걸로 우유를 짜서 먹는 방법도 있고, 여러모로 참 유용해요. 저도 밀가루를 끊었더니 칼로리조절을 전혀 하지않았는데도 살이 정말 잘 빠지고 배도 들어가고, 무엇보다 속이 편하더라구요. 참 전 알몬드 업자는 아니에요 :)

      • 두 달이 지나서 확인했네요. ㅎㅎㅎㅎ


        집에 오븐이 있어서 시도해 볼 법하네요. 


        사이트 정보 감사합니다. :D

    • 게시판이 사단이 나서 이 글을 보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코코넛 향을 좋아하신다면 코코넛가루로도 만드실 수 있어요. 저는 코코넛 향을 좋아해서 초콜렛 쿠키같은 건 더 좋아합니다만. Diotima님 말씀대로 작은 오븐이라도 장만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드시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을 것 같습니다. 배이킹의 재미도 쏠쏠하구요☺️

      • 두 달이나 늦었지만, 확인했어요! 아몬드 가루, 코코넛 가루로 베이킹이라니. 해 본 적은 없지만, 해봄직 하군요. 우후후후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