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운영 방식 건의.
글을 쓰려면 욕구와 잉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자는 언제나 어느 정도 있지만 후자가 남아나질 않아서 글을 못 쓰는 일상입니다. 그런 상태니 감정이라도 움직어야 긴 글을 쓰게 되지 않나 싶고. 예전에 잠깐 거창하게 배심원단 운운 했던 것 같은데,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네요. 넷이나 활보하면 좀 쉬고 싶을텐데 그런 행정적인 일을 누군가한테 떠넘겨받아라고 했다니 하하. 대답도 하기 힘들겠지만 단순하게 아이디어를 내 봅니다.
1. 강제 탈퇴는 없을 것.
2. 글 작성을 막는 것도 없을 것.
> 댓글 작성만 기한을 정해 막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탈퇴도 글쓰기 제재도 싫습니다. 제로보드 상에서 가능했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댓글만 막는건 어떤가요. 이 기간 동안에는 "자기 글에도" 댓글 못 답니다. 글을 잔뜩 써서 도배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거라 생각하고 싶진 않군요.
1. 기한은 단순하고 알기 쉬워야 한다.
2. 1인 1표. 재투표는 없다.
> 1주일이 기본 단위. 누적될수록 배로 늘어난다.
> 40명이든 5명이든, 최소 단위를 결정, 누적 갱신은 절반으로 한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20명 신고로 1주일 제재를 받았다면 이후 "다른" 인원 10명 신고가 누적되면 2주일, 그 다음 5명 신고는 4주, 그 다음 3명 신고는 8주, .... 해서 아아주 나중에는 1명씩 신고가 늘어나도 1년 하고도 12주를 댓글 못 달게 될 수도 있는거죠. 한 사람에 대해 한 번만 투표할 수 있구요. 대충 알기 쉽게 2^n 숫자인게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16명이라던가, 아니면 종교적 음모론을 담아 12명이라던가.
네, 댓글 대답 없을 수 있어요. 피곤해서요. 여기서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1. 운영이 쉬울 것.
2. 단순하여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의 기한이 짧을 것.
다른 사람들 마음을 상하게 한 글을 쓴 사람은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들 웃기는 글만
10개 이상 쓰도록 하는 듀게 봉사 활동을 시켰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번뜩했는데
양쪽에서 돌 맞을 것 같으니 이만 총총...
사람을 웃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그건 봉사가 아니라 끔직한 고문입니다. 혹시 아마도 자진해서 탈퇴하게 만들려는 고도의?
투표제를 하면 그 투표관리는 누가 하나요..? 듀나님은 그럴 시간/노력을 내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듀나님은 '합의내서 결론을 가져와라. 난 클릭만 하겠다' 인것 같은데요.
underground_ 꽤 효과(?)가 있긴 하겠네요. 사실상 듀게 강퇴도 등업고시 글을 쓰기 힘들어서 (그리고 그 기간을 기다리기 힘들어) 효과가 있는 것 아니었나요. 하나도 아니고 열 개나 타의로 글을 써야 하다니!..
가라_ 사실 전의 벌점제도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강퇴가 아니라 댓글 재제라는 것 외에는. 벌점 제도만큼만 이것도 느슨하게
적용되는걸 상상하시면 될 겁니다. 기한 맞춰 칼같이 제재가 풀리지도, 가해지지도 않을꺼라는 이야기죠. 이도 복잡하면 몇 가지를 더
빼 버리면 됩니다. 벌점도 누적 단위가 있었을테니 기본 누적을 30 정도로 맞춘 후에 그 이후에 1명 추가 될 때마다 계속 제재 먹인다거나. 지금 형태가 가장 복잡하고, 이 이하로 단순화시켜버려도 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