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을 보고..

1.오랜동안 작품 못한 감독님은 그런 이유가 있는듯..이야기 흐름은 너무 과도하게 분절되고 생략..액션은 너무 과하게 셋팅..

2.전도연 팬심으로 봤어요..전도연의 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의미가 없는 영화에요..전도연은 세파에 찌들어 스스로를 센 가면으로 감추는 연기..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순수함을 느꼈을때 설레임..그리고 다시 절망 깊숙이 빠졌을때..이 모든 경우를 다 다르게 연기를 하고..보는 사람이 느낄 수 있게 정말 레이어있게 하더라구요

3.김남길의 캐릭터 미스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뢰한"에 대해..감독이 낡은거죠..90년대에서 못벗어난..홍콩필..김남길의 눈빛이랑 목소리는 중반전까진 좋았는데..중반을 지나 클라이맥스에 가서는 엉망이..

4.그래서 감독이 "무뢰한"을 통해 뭔 이야길 할려는지 모르겠어요..저처럼 전도연 팬심으로 보고싶으시다면..온라인에 출시된 후에 보셔도 될듯


5.전도연의 버버리 코트만 기억에 제일 남네여..ㅋ

    • 오랜 만에 전도연을 낭비한 영화를 봤습니다. 




      아 그리고, 보는 동안 작년에 나온 중국영화 [백일염화]가 절로 생각나는데, 비슷한 설정을 갖고 훨씬 더 잘 다룬 수작이었습니다. 

    • 납득 안 가는 캐릭터들로 가득한, 죽어있는 영화 속에서, 전도연만 혼자서 살아 숨쉬더라구요.
    • 캐릭터의 힘으로 끌고 가는 영화는 오랜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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