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고 싶어요.

글을 잘쓰고, 책을 좋아하는 듀나분들은 글을 잘 쓰려고 어떤 공부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전공이 예능 관련이라 대학시절 내내 에세이 한편 써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고, 작법 관련 책을 정독한것도 한 두번에 그칩니다. 

그런데 번역 관련 일을 시작하면서 점점 관심사가 글, 주로 칼럼이나 잡지 글로 옮겨갔어요. 

지금은 한국 웹을 검색해서 좋은 칼럼을 읽고 스크랩 하고, 또 한국어 문법도 다시 정리하고 있고요. 

칼럼을 읽는 걸로는 왠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작문을 알려주는 책이나 강의가 있으면 들으려고 하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될까요?

그리고 이건 평소에 궁금했던 건데, 에세이나 칼럼을 쓸때 북미 영어권 국가와 한국에서의 글의 전개 방식이나 흐름이 많이 다른가요? 아니면 어딜 가던지 만국공통으로 다 똑같은가요? 

개인적으로는 뭔가 글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이게 그저 개개인 칼럼니스트의 스타일 차이인지 아니면 문화권의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 글을 쓰는 건 운동이나 외국어를 익히는 것, 그림 그리는 것, 악기 연주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글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써야죠.


      좋은 팁이나 지도도 본인이 글을 써 온 노하우가 없으면 잘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문신공', '논증의 기술',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좋았어요.

    • 딱딱한 학술논문조차 영미권과 유럽은 전개방식이 다릅니다. 서론에서 요지를 밝히는가 문제제기만 하는가 등등. 한국도 당연히 다르죠.
    • 고전적인 가르침인


      다독, 다작, 다상량이 여전히 유효하겠죠.




      일단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늡니다.




      세상에 지름길은 없는 법이니까요.




      그게 쉽게 되면


      열심히 한 사람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 예전에 읽었던 우디알렌 관련 책을 생각하면 천재소릴 듣긴했지만 어릴때부터 정말 미친듯이 글을 썼다고 해요. 옆에서 보면 미친이지만 본인에게있어서 마르지않는 창작욕구를 글로 부지런히 생산해냈고 일중독이 있었던것같아요. 지금도 촬영장에선 다음 영화의 시나리오를 틈틈히 쓴다고 하죠. 

    • 써봐야죠. 보는 걸로는 한계가 있어요. 물론 보지 않고 쓰기만 하는 것도 불균형을 낳을 위험이 있습니다만.


      쓸 내용이 무궁무진하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보통 상상력 빈곤한 평범한 성인의 경우 쓸 내용이 없어서 쓰는 연습도 힘들죠. 그럴 때는 이렇게 듀게 같은 인터넷 공간에 글 올릴 때 문장을 쓰고 맞춤법을 확인하고 한번 더 다듬는 식으로 하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될 겁니다. 

    •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를 추천합니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어느 수준을 넘어가면 재능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재능이 내게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판대에 오를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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