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의 기준이 뭔가요? 투덜투덜.


네. 제목 그대로 투덜대는 이야기예요... 26일에 열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를 보다가 갸우뚱했거든요.

뭐 신인상에 대한 말이야 하도 많아왔으니 감안하고 봤지만, 그래도

<풍문으로 들었소>의 고아성과 <가족끼리 왜 이래>의 남지현이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된 건 정말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

둘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이라서 더 어이가 없었어요.

이들은 왜 아직도 신인상 카테고리에 머무르고 있어야 하는지... ㅠㅠ

고아성은 영화에 비해 드라마 작품수가 적고 굉장히 어릴 때만 활동했었다고 퉁쳐봐도,

남지현은 드라마 출연 횟수만 (검색해보니) 17편에 육박하는데요.

물론 줄곧 아역만 해오다가 최근 들어서야 성인 연기를 맡았다는 핸디캡(?)이 있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역으로 활동해온 상당의 시간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작년 청룡영화제 때도 <도희야>의 김새론을 신인상에 올려놔서 -수상도 했지만- 참 생뚱맞아 보였거든요.

당장 생각나는 이전 작품들만 대보라 해도 <여행자>,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만신>까지 줄줄 나오는데..

아마 주연을 맡거나 제대로 주목 받을 경우에 그렇게 신인상 후보에 올리는 것 같긴 한데,

제대로 된 기준이 있긴 한건지 조금 의문이 들어요.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은 공개할 수 없는 건가요?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잦은데요.

이런 식으로 기준도 모호하고 배우의 필모그래피 커리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후보지명은.. 제가 배우라면 조금 속상할 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에 신인상 소개할 때마다 나오던 그 진부한 멘트-인생에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죠..-도 참 무색하네요.ㅎㅎ



    • 고아성은 한인상도 받고 신인상도 받고 좋네요 ㅎㅎㅎ

    • 나이 좀 어리면 신인상으로 돌리는 건가. 상이름을 10~20대상이라고 바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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