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가기 싫은 날'에 대한 논쟁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살펴본 것과 다른 사실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악플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정한 개인 혹은 집단이 이 시인의 시집의 출판 유통에 대한 금지를 법적으로 요청한 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동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가문비 출판사가 자진회수를 하였고 이에 대하여 이시인 부모 측에서 저작권자의 입장에서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가문비 출판사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이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amoonbee.com/)
그리고 나서 부모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취소하였습니다.
(http://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0493.html?_fr=mt3)

개인적으로 이번 논쟁을 살펴보려는 사람으로써 이 시인 부모에 대한 물리적,법적,경제적 압박을 실제로 시도한 사람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논쟁과는 거리가 있고 조금 오래된 사례이기는 하지만 기윤실VS박진영 사건을 보면 기윤실측에서 조직적으로 박진영씨의 음반유통을 저지하려한 예가 있습니다.

    • 글쎄요, 모르긴 몰라도 독단적으로 판매중단을 선언한 것이 출판사였고 부모가 그에 가처분신청으로 응답한 것을 보면 압박(이 실제로 있었다면)의 대상이 출판사가 되지 않았을까요?

      굳이 직접적 위협이 없었더라도 아동출판물이 출판시장 전체를 먹여살리는 기형적 구조를 가진 한국에서 학부모의 백안시를 대범하게 무시할 출판사가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 넵 저도 드라이님께서 얘기하신 바와 동일하게만 알고있어요. 아래 한 게시물 댓글에 제가 '가처분신청도 철회한 걸 보면 압박이 상당한가 봅니다'라고 썼는데, 관련기사 내용 중에 “ 일부 크리스천들이 이건 사탄의 영이 지배하는 책이라고 심한 우려를 표현하고 계신다”며 “크리스천으로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논란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원치 않아 전량 폐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를 읽고 (물리적이 아닌) 심리적 압박이 상당한가보다, 라고 추측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제 댓글이 불분명한 정보를 암시하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사과드립니다. 댓글 수정했어요.
      • 죠스바님이 사과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죠스바님의 글과는 무관하게 생겨났던 궁금증입니다. 예술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에서  반대의견은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하다보니 생긴 궁금증입니다. 




        예컨대 제가 물리적,법적,경제적 압박을 창작자에게 가해서는 안되는가? 해당 예술 작품에 대한 비평이 아닌 비난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인신공격은 해서는 안되는가와 같은 문제를 고민하다가 글을 올린 것이니 제 글에 대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아 넵,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윤실과 박진영 얘기는 처음 들어봤는데 사실 기윤실이 어떤 성격의 단체인지도 자세히 모르구요. 교회세습반대 정도로만 알고있어서 조직적으로 음반유통을 막으려 했다니 또 뭔가 싶네요. 우야된동, 이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시가 빽빽이 엮여있는 그물 한 가운데를 찍어 주욱 찢어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처음에 단순하게도 '아 애 좀 그냥 냅둬'하는 1차원적 생각만 했는데 오늘 기사들, 게시판들 돌아보니 그게 아니었네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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