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흠...자야 하는데 그냥 글 쓰고 운동하러 가야겠어요. 


 

  2.인생이란 건 흠...이전에도 말했듯이 아무리 좋은 인생으로 태어날 수 있어도 태어나지 않는 게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어쨌든 태어났단 말이죠.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대개의 경우엔 주위의 녀석들은 잔소리꾼들이예요. 주위엔 잔소리를 해대고 싶은 녀석들로 득시글거릴 뿐, 내게 아첨하려는 녀석은 하나도 없는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의 인생이란 말이죠. 어렸을 때는, 멍청했을 때는 그 잔소리가 맞는 소리라고 가끔 착각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사실은 아니란 말이죠. 잔소리를 하는 입장이 딱 한 번 되어보니까 잔소리는 쓸모가 없는 거예요. 정말 그 사람을 걱정한다면 그냥 걱정하는 만큼 돈을 주면 되는 거예요. 천만원만큼 걱정되면 천만원을 주고 일억원만큼 걱정되면 일억원을 주면 되죠. 잔소리를 하는 건 그냥 공짜로, 한푼도 쓰지 않고 으스대보고 싶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예요.


 휴.


 옛날에는 폭군들이 왜 바른 말 하는 신하를 없애고 간신들을 냅두나 궁금했어요. 그건 그들의 나라와 그들의 왕 커리어를 망치는 일이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폭군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라고 느껴요. 하지만 당시의 잔소리꾼은 그래도 좀 나았어요. 적어도 그들의 상대는 왕이었고, 그 시절에 왕에게 잔소리하려면 목숨쯤은 걸어야 했죠. 


 그런데 노벨상을 못 탈 나한테 잔소리하던 노벨상을 못 탈 녀석들은 너무나 하찮은 거죠. 존재하는 모든 게 하찮음의 극치예요.


 2번 항목을 마치려다가 혹시나 하고...이건 허무주의자가 되자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거예요. 최고의 동기부여는 하찮음에 대해 분노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니까요. 위에 말했듯이 왜 태어났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때문에 하찮은 존재로 태어나 그나마 시도해볼만한 일은 주위에 잔소리꾼들만이 득실거리는 인생을 주위에 아첨꾼들이 득실거리는 인생으로 바꾸는 거죠. 예전에는 짜증나는 잔소리꾼들을 피해 완전한 고립을 꿈꿨는데 한번 해보니 그건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거더군요. 혼자가 되는 것보단 잔소리꾼들과 있는 게 낫고 더 좋은 건 아첨꾼들과 있는 거라고 규정하게 됐어요.


 

 3.흠...하지만 역시 피자를 먹기 전엔 피자가 좋고 피자를 먹은 후엔 피자가 싫어지는 것처럼, 잔소리꾼들과 몇 주일쯤 있으면 다시 '진리를 깨달았어요 혼자가 최고죠 우리모두는 황야를 홀로 달리는 늑대들'뭐 이런 정신나간 글을 쓸 거 같네요. 그리고 또 혼자서 몇 년쯤 있으면 '진리를 깨달았어요 역시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예요'하는 정신나간 글을 쓸거고요.



 4.휴


 

 5.수정버튼 눌러서 약간 추가. 운동가서 수영할 거 같은데 슬리피할로우에서 물귀신 나오는 에피소드 본 후론 다시 물 속에 들어갔을 때 물귀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공포 때문에...수영할 때마다 ㄷㄷ해요.






    • 굳이 돈으로 환산하자면 부모가 아니고서야 천만원, 일억원어치 걱정을 해주는 주변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인터넷에서도 생판 남의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천원만 달라고 해도 안줄 것 같군요.

    • 혼자가 가장 인간답게 사는게 맞긴 합니다.


      못해도 생각할 겨를을 주거든요.


      모든 것의 하찮음을 조금은 알게 해주죠.


      뭐 그생각이나 아첨꾼 잔소리꾼의 그것이나 별 차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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