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 페이퍼 크래프트 + 아가씨 사진
1.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예체능중에 그나마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 하는 게 미술 그리기 쪽이라 학창시절에도 낙서를 많이 했고 요즘도 심심할 땐 낙서를 하곤 하는데, 3월부터 미술 취미반에서 데셍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그리파 그리는 입시미술이 아니라 말 그대로 취미반이에요.
4주 동안의 기본 데셍을 마무리하고 오늘 첫번째 인물화 도전...
사실 선생님께서 손 대주신 부분이 많아(스케치 빼고 명암의 6~70%는 선생님이 고쳐주신 듯...=_=;;) 제 그림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그려놓고 나니 참 뿌듯해요.
아무래도 만화 스타일로 그리는게 손에 익었다보니 명암표현은 약하고, 모든 외곽선은 진하게 처리하려는 버릇이 남아있어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올 한해는 인물 데셍 열심히 배우면서 아는 사람 그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어요.
...존 허트경 죄송...ㅠ_ㅠ 제 손을 탓해주세요.
2. 페이퍼 크래프트
이것저것 바쁜 중에도 페이퍼크래프트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A4 1장짜리 초중급 난이도라 성인남녀 누구나 30~40분 내에 완성할 수 있다는 건 안 자랑... >_<;;
1. 기니피그
http://cp.c-ij.com/en/contents/3157/guinea-pig/index.html <= 다운로드는 요기서.
통통한 몸매가 매력적인 기니피그입니다.
통통한 몸매 + 짧은 다리 + 접힌 귀 + 줄무늬 = 귀여워
엉덩이도 빵빵하군요 ~_~
얼짱각도 45도로 한 컷.
2. 페럿
http://cp.c-ij.com/en/contents/3157/ferret/index.html <= 다운로드는 요기.
흰 족제비입니다. 족제비라면 좀 더 날카롭고 사나운 이미지인데, 이 녀석은 눈매가 땡글떙글해 순해보여요.
옆모습 한 컷. A4 1장 짜리 초중급인데도 고개를 약간 꺾은 자세 덕분에 꽤 복잡해보입니다.
반대쪽 옆 모습입니다. 귀 뒷쪽의 채색이 되어있지 않다는게 유일한 아쉬움이지만, 어차피 잘 안 보이는 부분이니까요...~_~
마지막은 같이 한 컷.
3. 아가씨 사진(후방주의!-_-!)
주문한 의상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2호냥과 3호냥 모두 주문했는데 둘 다 화이트 란제리라는 건 안 자랑 >_<;;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컷입니다.
차가운 분위기의 3호냥과 달리 언니의 부드러운 미소를 보여주는 2호냥.
감사합니다 >3< / 처음 그렸을 때는 뿌듯했는데, 나란히 두고 사진과 비교하니까 자꾸 못 그린 점들이 눈에 띄네요...ㅠ_ㅠ 일단 얼굴형도 너무 넓게 그렸고, 코도 원본은 콧대가 좁고 조금 주먹코 생김새인데 그린 건 아그리파마냥 넓고 오뚝한 콧대고요. 앞으로 꾸준히 배우고 더 그리다보면 나아지겠죠?
노인네 눈이 청년의 눈과 다르지 않네요 쭈끌쭈글만 할 뿐.
난 저거 두번 태어나도 못접어요.
가슴을 풀어헤쳤다.
포스터의 저 눈빛... 정말 형형하죠. 그림에서는 선생님이 눈동자까지 전부 명암으로 칠해버리시길래 눈동자는 하얗지 않냐고 여쭤봤더니 다음 시간에 지우개로 지워내며 빛을 줘야 한다고 하시던...=_=;;
쟤네 둘은 초등학교 중학년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는 난이도에요 >_<;; 도전해보세요!
의외로 뷔스티에나 코르셋 같은 고전파 의상이 잘 어울리는 3호냥입니다.
아흐흐흐흐 C3PO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현실도피
예, 그리기와 페이퍼 크래프트는 아주 좋은 현실도피 수단이죠 ~_~
만드는 재미로 귀여움이 두배가 되는 페이퍼 크래프트! Bigcat님도 도전해보세요 >3< /
투지에 불타는 길리엄 멋집니다. 그림도 잘 그리시는 걸 보니 왠지 가구도 만드실 거 같은 느낌적 느낌. 비누부터 왠만한 가구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괴력의 소유자가 주위에 하나 있는데 너무 잘하니까 옆에서 보면 허무할 정도로 쉬워보이거든요. 손에 재능 타고난 사람들 보면 가장 부러운 게, 마음 먹으면 자급자족형 인간으로 빠르게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 그나저나 코르셋 착용샷 보니까 스팀펑크 의상도 잘 어울릴 거 같네요.
안타깝게도 제 부족한 재주는 그리기에 한정입니다. 그리기는 그나마 하지만(이것도 정확히는 스케치 한정. 채색은 꽝이에요.) 글씨 쓰기는 정말 못 하고 , 만들기는 더더욱 못하죠. 워낙 만들고 채색하는 재주가 없어 프라모델 쪽은 일찌감치 포기했다죠.(덕분에 지갑을 지켰습니다만, 결국 완성품 피규어 & 인형 쪽으로 선회...=_=;;)손재주 있는 분들은 저도 참 부러워요.
스팀펑크 의상도 참 도전해보고 싶은데 아직 사이즈에 맞는 의상이 없어 입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호환고자 브랜드라 제조사에서 의상을 발매해주지 않으면 다른 의상은 모두 그림의 떡;;
비자발적 지갑사수라 하시니 제 망손을 보며 슬퍼집니다. 있는 거 부수지나 말자는 게 제 신념ㅠ. 어젯밤에 삘 받아서 스팀펑크 의상 실컷 구경하다가 잠이 들었더니만, 와일드 웨스트류 인물들과 배경인 꿈에 난데없이 블랙위도우가 날아들어오더니 인물들 의상이 모두 라텍스룩으로 전환되어 급 실망하고 일어났네요.
1. 그림 멋져요!
2.


예전에 잠시 맡았던 코기가 생각나서 만들어 본...
페이퍼 크래프트 너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