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일본에게 졌습니다.

신치용식 삼성화재배구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한국 남자 배구팀이 일본에 2-3으로 졌습니다.

 

예선에서는 3-1로 이기더니 준결승에서는 먼저 2세트 가져가 놓고 내리 3세트 졌네요.

 

다행입니다.

 

물론 이겨서 결승 갔으면 나름대로 또 좋았겠지만,,,,

 

정말 저 지긋지긋한 신치용배구 좀 어떻게 손보면 좋겠어요.

 

삼성화재가 가빈에게 다 공 올렸듯, 이번에도 좀 불리하다 싶으면 박철우에게 그냥 몰빵....

 

전술 뻔하고 공을 높이높이 띄워줘서  한두번 싸워보면 대충 다 드러나는 구식배구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뭐...딱히 대안은 없어 보이지만.  -_-

    • 한국 배구는 정말....대안이 없죠.-_-;; 저도 겨울엔 배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정말 앞날이 깜깜...
    • 그러게요 그래도 예전엔 좀더 재밌게 경기를 했는데 ..
    • 오늘의 패인은 신치용 배구의 양대 축 중에 하나가 빠졌다는 점입니다.
      1. 상대방이 질릴 정도로 공을 받아내고, 2.일단 받아낸 다음에 에이스에게 몰빵
      이건데, 4세트에 석진욱이 부상아웃되면서 다 망가졌죠. 게다가 대신 들어온 신영수는 거의 병무청에서 파견한 징집관으로 보일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줬구요(게임을 지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보다못해 5세트에서 라이트 김학민을 왼쪽으로 돌린 게 차라리 더 나을 정도로 이날 신영수의 플레이는 형편없었습니다. 4세트만 놓고 보면 '저거 배구선수 맞아?' 싶을 정도로요. (그렇게 군대 가고 싶으면 혼자 갈 것이지;;;)

      뭔가 선수선발이 이상했어요. 석진욱을 대체할 요원-리시브할 사람-을 하나도 안 뽑고 레프트를 문성민,김요한,신영수로 해 버리면... 다른 사람도 아닌 신치용이. 뭘 믿고 그랬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게다가 신영수는 새가슴or기복왕인데.
    • 병무청 징집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영수 오늘 밤 잠 못잘듯....
    • 이번 경기를 자세히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신치용 감독식 배구는 국제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배구는 배구공 기압감소와 서브의 강화등으로 인해서 리시브를 포함한 수비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완벽하게 세터에 갖다바치는 수비가 안되는 지라, 리시브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어떻게든 빠르게 빼주는 세터의 세팅능력이 요구되는데, 신치용 감독은 아직도 리시브 타령만 줄창 하고 있더군요. 결국 퍼펙트한 리시브가 오지 않고, 네트에 떨어지거나 불안정한 리시브로 인해 벌어지는 오픈 상황에서 세터는 언제나 롯데월드 고공파도타기류의 느린 포물선을 그리는 토스를 하니 서양선수들의 높은 블로킹 벽에다 주구창창 때려대고. 이런 식의 악순환을 이번 월드리그에서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아시아권에서는 어느정도 통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시아권은 블로킹벽이나 서브등에서 세계권하고는 다른 수준이므로 신치용 감독류의 배구가 괜찮게 먹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중요부품인 석진욱 선수가 나간 후 모든 게 와르르 무너졌나보네요.

      그나저나 대한항공이 제일 큰일이네요. 이 상황이면 김학민, 신영수는 조만간 군대가야 되는데 말이죠.
    • 그러게요. 세계배구 추세와는 동떨어져가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통하니 고모양 고대로 답습했던 거겠죠.
      이번 기회를 반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으련만 인터뷰 기사 보면 그럴 것 같지도 않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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