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페이지의 오타? + 이것이 어법에 맞는 표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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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오타가 났습니다!

....가 아니고 저것이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라는군요. 

(제가 처음 본 건 트위터 짤이었는데 이미지가 흐려서 그냥 애플 홈페이지 가서 새로 잘라왔습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라는 의미라고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71647&q=%ED%86%BA%EC%95%84%EB%B3%B4%EB%8B%A4

아셨던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전 처음 보는 단어입니다. 

우리말이라고도 하고 국어라고도 하는 모국어입니다만, 그래도 문법은 어려워요.


그나저나 요즘 인터넷에서 눈에 걸리는 표현인데, 이게 틀린 표현인지 맞는 표현인지 궁금하네요.

경어체로 문장을 쓰는 중에 ~~하다만은 ~~합니다. ~~하냐만은 ~~합니다. 이런 식의 표현이요.

굉장히 어색하고, 제 기준에는 ~~합니다마는 ~~합니다 ~~하겠습니까마는 ~~합니다 이렇게 되어야 맞을 것 같은데

넷 상의 언어이니만큼 깐깐하게 문법 따지는 성격은 아닙니다만, 

문법 신경써가며 쓰는 것 같은 글에서도 가끔 보여서 영 거슬리더라고요. 

그렇지만 일전에 ~~하느냐고 라는 표현이 오타 혹은 애먼(엄한이라고들 쓰죠)처럼 잘못 정착된 표준어가 아닌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서울 경기 사투리라고 하셨던 적도 있고

제가 아는 짧은 문법 지식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저건 반말과 존댓말이 섞인 것 같네요.;; 처음 봅니다.

      한 10년쯤 전부터 눈에 띄는 표현인데, '빈정상하다'요. 빈정거리다+비위상하다인 것 같은데.. 뜻은 비위상하다, 비위에 거슬리다 정도로 쓰이는 것 같아요.

      사전에도 없는 표현이고 이 말 나올 때마다 정말이지 비위가 상합니다.
    • 말도 안되는데요 저런 말 없어요,라고 주장합니다.

    • 본문에서 예시로 든 문장은 '~만은'이 아니라 '~만(마는)'으로 써야 맞습니다 '~만은'을 같이 쓰는 경우는 '그대만은 알겠지요' 처럼 보조사로 붙여쓰는 경우 뿐입니다
      • 어 그러게요. 평소에는 맞게 잘 쓰는데 아까는 왜 그렇게 썼는지. 틀린 표현(제가 본 틀린 표현들은 그 부분도 틀린 경우가 많았거든요) 기억해서 쓰느라 원래 표현까지 헷갈렸나봅니다.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 '~하다만' 틀리는 거 저도 되게 신경쓰이는데 이상하게 지적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이를테면 "저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만 영수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문장.


      저런 형태의 문장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 본 적이 없습니다.




      "어의"나 "낳다" 잘 못 쓰면 득달같이 달라들 붙으면서 말이지.. 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이를 어의로 쓰는 사람이 여전히 무지하게 많습니다.  저 단어 좀 대단한 듯.)

      • 사람들 신경을 긁는 맞춤법 오류가 있는 모양이에요. 띄어쓰기 같은 건 그냥 넘어가기 쉽죠.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에서 밖에는 조사라서 붙여 쓰는 게 맞습니다. 

      • 비문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죠.  단어 하나보다 문장  제대로 쓰는 게 더 어렵다보니 본인이 틀리는 문제에 대해선 너그러운 게 당연한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나중에 읽어 보면 이상한 문장 참 많이 썼더군요.


         읽는 것의 대부분이 교열을 거친 인쇄본이었던 예전과, 비전문가들이 교열 거치지 않고 써올린 글을 실시간으로 보고 사는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겠죠.  기자들이나 제대로 된 문장을 써줬으면 합니다.  멀쩡한(내용만 봐도 멀쩡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기사문에서 '~는 잘 없다' '바람을 폈다'  등등을 보고 있노라면 혈압이 오릅니다.  기자라고 다 알 수는 없겠지만 회사 차원에서 이게 심각한 문제로 다뤄진다면 그런 글이 그렇게 자주 올라올 수가 없죠. 정말 급한 글이라면 이해하겠지만 갑녀랑 을순이랑 싸움질한 게 뭐 그렇게 급한 일이라고 제대로 수정도 안 거치고 올려대는지 모르겠어요.

    • 하다만 이거 흥미로워서 검색해보니 역시 이상한 어법이긴 했네요.


      다만 높일 대상이 아닌 경우, 그냥 일반 자기 얘기를 경어로 서술하는 경우에는 틀렸다고 보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다만(출처: 한국어 문법 2)
      보통 말할 때만 쓰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쓰지 않으며 윗사람이나 높여야 할 대상에게는 쓸 수 없다.
      ① 아버지, 이 물건은 좋다만 너무 비쌉니다. (X)
      ② 아주머니, 이 음식은 맛있다만 좀 맵습니다. (X)
      ③ 얘야, 이 옷은 예쁘다만 좀 크구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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