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세비야 vs 리스본
이거는 진짜 개인취향이라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팩트로만 말씀드리면 세비야는 작은 도시고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잖아요. 저는 포르투갈 빠라서.... 2006년에 두도시 다 갔었는데 작년에는 포르투갈 가서 리스본에만 5일 있다가 왔어요. 현재 스케쥴이 오전 세비야 인이고 다음날 저녁 아웃이면 하루하고 다음날도 볼수 있으니 리스본 그대로 3박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어떤 여행을 더 선호하시느냐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유럽 대도시의 느낌이나 활기찬 기운, 이런 걸 좋아하시면 리스본이. 고풍스러운 건물 등등을 좋아하시면 세비아. 근데 전 제 3의 도시인 포르투에 폭 빠져서. 포르투에만 일주일 쯤 있고 싶을 정도입니다. 포르투는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너무나 편하고 안락하게 느껴졌고 흐느적 흐느적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행복했습니다. ㅎㅎ
ㅎㅎ다 매력이 넘치는 도시라~ 앞뒤 일정도 좀 알려주세요.
전 리스본에 6박 7일 있었는데도 부족했어요ㅋ 물론 근교 도시를 많이 다니느라 그런 것도 있지만요~
그리구 포르투 안가신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 다른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정말 그렇게 마음이 푸근해져서 돌아다닌 도시가 없었던 것 같아요^^
조정이 가능하다면 마드리드 3박을 하루 줄이시는걸로...
론다 파라도르 예약완료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파라도르보다 다리 바로 앞의 '돈 미구엘' 호텔이 좋았어요.
베란다에서 다리가 바로 정면으로 보여서 다리 야경보면서 맥주 마시면 정말 좋았거든요.
숙박을 파라도르에서 하신다면 돈 미구엘 가서 저녁드세요. 다리 경치가 죽음!! 입니다. ^^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일정에 여유가 있고 혹, 달리에 관심이 있다면 외곽의 푸볼, 피게레스, 까다께스 추천합니다.
달리 미술관과 고향으로 유명한 곳인데, 까다께스는 참 메력적인 곳입니다. 저는 스페인에서 이 곳이 제일 좋았어요.
그냥 제가 추천 드리자면요... (1)리스본 구시가 신시가, 제로니모 성당, 카스카이스, 카보다로까, 신트라, 이 순서로 가시다가 잠깐 옆으로 비껴 (2)오비도스까지 꼭 가보십시요. 수도에서 점점 아래로 동선이 거의 일치하고요, 거기에 약간의 욕심을 내자면 (3)포르토나 제레스까지, (4)더더욱 욕심을 낸다면 파루나 알가르브(특히 헤밍웨이 같은 작가가 글을 쓴 휴양지로 더 유명한) 까지 가 보신다면, 일생에 두 번 다시 후회없는 그리고 두 번 다시 가보기 힘든 포르투갈의 면면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리스본 3박 일정이라면 (2)까지는 가능하실 것이고, (3)이나 (4)까지 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1박, 마드리드에서 1박씩 줄여 그곳에 가보시라 하고 싶군요. 그밖에도 너무나 많은 곳을 추천드리고 싶지만, (3) 까지만 가셔도 일생에 두 번 다시 후회없는 그리고 두 번 다시 가보기 힘든 포르투갈의 면면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곳들 생각하면 제가 다 설레고 너무 좋았어서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