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형편없는 영화를 봤네요. 90년대 신조협려 2를
본 이후로 으뜸이예요.
이야기도 너무 뻔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마음에 안들고, 공감가는
장면도 없고, 대사는 진부해요.
어쩌다 이벤트가 당첨이 되서 얻은 영화표라 그렇지, 돈 주고 봤으면 진짜
억울할 뻔 했네요. 네이버에서 모킹제이를 다운 받고 얻은 표인데 공짜표
라고 해도 어느정도는 해줄 줄 알았어요. 최소한 예전에 봤던, 김하늘과
유승호가 나온 블라인드 정도는 될 줄 알았어요. 실수였어요. 살인의뢰는
이제 아예 머릿속에서 삭제해야 겠어요.
난 살인의뢰를 보러 간 것이 아니다. 마트에 간거다.
난 살인의뢰를 보러 간 것이 아니다. 마트에 간거다. 중얼중얼
그 좋은 배우들을 데려다가 도대체 무슨 짓을!
신조협려2 ㅋㅋ 나도 이거 봤는데
대체 사과식초님과 저는 그걸 왜 봤을까요. 왜... 왜.
신조협려2 보지는 않았지만 포스터는 기억하고 있어요. 1992년도에 개봉한 영화죠? 그게 그렇게 형편없는 영화였나요? 출연진은 유덕화, 관지림 등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포스터에서 기억나는 문구가 "터미네이터, 007 등을 촬영한 ILM 특수촬영팀의 참여로 SFX의 신기원 이룩"이에요. 제가 왜 이걸 기억하냐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는 문구라서요. 터미네이터 특수효과를 만든 곳은 ILM이 아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세운 디지털 도메인이거든요. ILM은 조지 루카스가 만든 특수효과제작회사고요. 실제로 신조협려2에 ILM이 참여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