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과 소극적 팬질

아까 밑에 영웅호걸 관련된 게시물을 보고는 마침 근처였기에 촬영장소를 찾아갔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사람들이 주변에서 북적대니 상당히 재밌더군요.

 

주방에서는 신봉선씨가 열심히 요리하고 있고 서인영씨가 반강제적으로 받아간 주문을 지연양이 서빙해주는 등 영웅호걸 멤버들의 팬이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게다가 멤버들이 모두 사진촬영에도 협조적이어서 그야말로 팬서비스 만발의 장소였습니다만...

 

문제는 사방에 깔린 카메라맨들.

 

리얼리티쇼의 형식이라서 그런지 많은 카메라맨들이 돌아다니면서 방송분량을 촬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예: 아이유양에게 생일축가를 불러달라고 부탁한다.)을 하면 카메라맨들이 몰려들더군요.

 

잘만 하면 공중파 방송을 탈수도 있을테니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전 그렇게까지 열성팬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런 곳을 찾아온 제 모습이 방송에 나갔을 경우에 나올 지인들의 비웃음을 견딜수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소극적으로 옆에 지나다니는 분들만 이따금씩 불러 같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수많은 카메라에 한 번도 안찍혔을 리는 없으니, 이제 제가 믿을만한 것은 편집 뿐이군요.

 

부디 제가 찍힌 모든 분량이 통편집되기를.

 

 

 

 

 

 

 

    

    • 태그를 보니 가슴 한켠에 불길이 차오르는것이..
    • (중략) 이런 곳을 찾아온 제 모습이 방송에 나갔을 경우에 나올 지인들의 비웃음을 견딜수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글을 올리고도, 안갔죠..
    • 회사랑 가까운데 여차저차 정신이 빠져있다보니 안가고 걍 집에 왔는데... 느므느므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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