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드레스 스포이드로 찍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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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각 부분별 적당히 샘플링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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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각 사진 레이스 부분과 천부분을 따로 떼와서 붙여본 것




이게 원래 드레스가 파검인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죽었다깨나도 그렇게 보이지를 않더군요;;


참고 링크 몇 개 더 걸어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596513&s_no=1596513&page=2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2&page=1&sn1=&divpage=20&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4026


바로 위 링크글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득력있는 가설을 제공하고 있습 ㅋ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저 드레스의 천 부분은 누가 봐도 연파랑/연보라 계열이며, 레이스 부분은 누가봐도 갈색/황토색입니다.

저 드레스가 무슨 색일까, 가 아니라 야 그냥 쌩눈으로 바바 저게 뭔색임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답할 거예요.


다만 뇌내 필터링이 어떻게 동작하느냐에 달린 문제죠.

배경의 노란 기운에 화밸 조정 들어간 사람은 레이스가 검정으로 보일 것이며,

역광 기준으로 화밸 조정 들어간 사람은 천 부분이 흰색으로 보일 겁니다.


    • 전 저기서 하얀색이나  검은색이 도대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각각 넓은 의미(굉장히 너~~~얼~~~븐, 특히 레이스부분 갈색은 더 넓게)로 받아들이면 흰색과 검정색일수 있습니다. 딱봐서 흰색검정색이 보이진 않아요. 아, 저는요^^;;

    • 저도 회갈색 레이스에 회청색 드레스로 보입니다 흰색이나 검정은 안 보여요
    • 아마 사용하는 전자기기 디스플레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색 조합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요 밑으로 댓글 다실 분은 

      파검/아이폰6
      흑청/갤럭시노트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아 보시면 어떨까요? 신기한 공통점이 나올지도?
      소시적에 지각심리학 꽤나 공부해본 1인입니다만,
      색맹/색약 등이 아닌 이상 인간의 색채 지각이 사람에 따라 막 왔다갔다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설문조사할 때 표본을 최소 1000명으로 잡는 것과 달리 지각심리학 실험에서는 경우에 따라 샘플 수가 단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일관성이 있다는 얘기죠. 변수는 지각한 것을 언어로 표현할 때 생길 수 있겠는데요. 
      이 경우 그 영향이 없지 않겠지만, 댓글을 보아 하니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될 듯요.

    • 삼성 갤노트 10.1과 엘지 엑스노트 노트북 모두 흰/골 이었네요..

    • 전 갤놋3, LCD 모니터, G프로, 아이패드 뭘로 봐도 파검(사실 검다기 보단 자연갈색 정도의 한국인 머리색쯤?)으로 보여요.
      • 갤럭시와 아이폰이 같다면 나의 가설은 이걸로 기각. OTL

        • 그냥 제 폰 보여줘도 다르게 대답해요. 객관식 말고 가능한 한 자세히 말해보라고 하면 왜들 그러는지 감이 좀 잡힙니다.

          희냐 푸르냐 물으면 자기 눈에 가깝게 보이는 걸로 대답하지만, 희다고 대답한 사람들도 청회색이 섞였다는 식으로 말해요. 파란색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물 빠진 색 같다 하고요.
        • 모니터 차이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초반에 좀 많이 나왔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놀랍게도! 프린트된 사진을 가지고서도!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더군요.

    • 아하, 가만 보니 

      흰/골 vs 파/검

      요렇게 나뉘는 건가요?
      이건 간단히 명도 차이로 설명 되는 건데요;;

      검정색 사이에 회색이 있으면 그 회색이 희게 보이고,
      흰색 사이에 회색이 있으면 그 회색이 검정으로 보이는 것과 원리가 같습니다.

      그러니까 디스플레이 종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조명이 어떻고 모니터 밝히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문제입니다.
      • 이거 사무실에서도 보고 지하철에서도 보고 배스킨라빈스 가게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봤는데 전 일관되게 파검입니다. 화골로도 보고 싶어요.

      • 똑같은 기기 똑같은 환경에서 사람마다 다르다니까요.우김질 좀 그만..
    • 저 아까 거실 조명 아래에서 처음 봤을때 어떻게 봐도 화이트 골드였는데 불끄고 누워 다시 보니 블루 블랙이라 깜놀중이예요! 조명 때문인게 맞는듯요.
    • 전 어디서 뭘 어떻게 뭘로보든 다 파검이예요.

      한번만 흰골로 보고싶어요 ㅜㅜ
    • 이거 사실은 사진 조금만 찍으시거나 그림 좀 그려보신분이면 너무 뻔한건데 이렇게 논란이 되는군요.


      인간이 지각하는 색은 스포이드로 찍은 색이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스포이드로 찍은 색, 즉 빛의 절대적인 파장은 광원이 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아무리 파란 옷이라도 빨간빛에서는 빨간색으로 찍힙니다.


      여기서 이슈는 그 색을 사람이 무슨색으로 인지하느냐입니다. 절대적인 파장은 있어도 절대적인 색은 없죠.


      우리가 보는 모든 빛은 반사된 빛이기 때문에 노란 전구 빛 아래있는 흰색 종이와 푸른 형광등 아래있는 흰색종이는 완전히 다른 색의 파장의 빛을 반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눈은 (정확히는 뇌는) 항상 그것을 같은 색이라고 인식을 하지요. 뇌가 끊임없이 판단하고 적응하는 하는 이 과정을 Chromatic adaptation이라고 합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된 이유는, 뇌가 기준점을 잡기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저걸 흰옷에 그림자가 졌다고 판단할수도 있고 푸른옷에 강한빛이 쬐고 있다고 판단할 근거도 있습니다.


      뇌가 헷갈리는거죠. 그리고 한번 그렇게 한쪽으로 인지를 했으면 그렇게 믿어버려서 쉽게 바뀌지 않는것이죠.


      사람의 인지라는게 그렇게 생각처럼 절대적이고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시각 청각은 정말 속이기 쉽죠.


      이게 논란이 된 이유는 드레스가 실제 무슨색이었나보다 스스로의 지각을 신뢰하던 사람들이 받은 충격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시지각적 능력치의 우열로 판명이 났데요.


      파검은 소수파지만 화골보다는 색상에 대한 시지각 능력이 더 좋다고


      덧붙여 짙은 회색이거나 회갈색이지 검은 색이 어디 있냐고 따지는건 무의미합니다.


      알면서도 그냥 통칭해서 그렇게 구분해서 부르는거니까요.

    • 저는 아예 감마값을 바꾸거나해서 이미지를 조작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밝은 조명을 받은 파랑-검정으로 인식이 되지 않고 어두운 곳에 둔 흰색-금색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밝은 조명을 받은 파랑-검정으로 보시는 분은 온라인 쇼핑몰 사진만 보고 사셔도 원래 색을 잘 파악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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