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생수를 보고...

어쩌면 애니 감독은 일본이라는 나라는 국민에겐 잔인할 정도로 관심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군인들을 동원해서 인간 사이에 숨어버린 기생수들을 쥐잡듯이 잡는 것만 보여줬는데..

여기에 뛰어든 군인들이 진짜 기생수와 비슷할 정도의 차가움으로 시민이고 뭐고 다 쏴죽이더라구요..

저는 기생수 원작에서 가장 중요했던 모먼트인 엄마 얼굴을 한 타무라 레이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왜 대충 지나갔나했는데..

정말 공들여서 학살신을 보여준 오늘 회차를 보니까..주제의 방향을 이렇게 틀어버렸단 생각이 들어요..


어찌됐든 이 작품은 엄청난 걸작임에 다름없네요..변주가 가능할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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