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를 보고(약 스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6~8시 시작영화는 티켓값이 5천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객석이 꽉 차있더군요.

처음엔 팝콘 먹던 사람들이 점점 조용해지고 전에는 안 했던 마스킹도 다시 해줘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그야말로 광기 그 자체라고 할까, 긴장을 잠시 풀어줄 때를 제외하고는 훈육당하는 기분으로 (영화 내내 탁트인 전경이나 실외장면이 별로 없더군요)

연주를 즐기다가도 점차 관객 스스로가 강도높은 훈련에 동참하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욕설의 강도도 제법 셉니다만


그와 별개로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끝나고 바로 위플래쉬부터 찾아서 듣게 되더라고요. 

J.K시몬스의 연기도 좋았지만 전 그걸 버텨내는 주인공 소년의 연주와 음악이 강렬해서 인상적이더군요.

무엇보다 주연 두 사람은 어느정도 자기 성격때문에 그런 결과를 맺은 거지만 

여자친구나 아버지를 생각하면 꿈에 매진하는 사람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이 고생하는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는...


OST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악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극장에서 꼭 보시길 ^^

    • 플레쳐 교수는 막판에 순수한 악의에서 그런걸까요, 아님 자신만의 찰리 파커를 이끌어내기 위한 나름의 노림수였을까요?


      아무래도 전자같지만 ㅋ

      • 스포



        자잘한 복수+기회주기 였다고 생각해요. 둘이 카페에서 얘기할 때 플레처가 얘기한 교육관은 믿게 되네요.

        생각이 같진 않지만 하나의 가치관으로 설득력은 있었어요.소신대로 하다가 인재 하나 얻어걸린거죠.

        그 성질머리 때문에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하는게 현실감 있었어요.
    •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인천에서만 하는게 아닌건가요,인천에 사시나요 암튼 저도 어제 4천원에 폭스캐처를 볼 수 있었는데 안봤.못봤. 습니다
    • 닥터슬럼프//역시 전자겠죠(...) 개과천선은 안 될듯


      키드// 문화가 있는 수요일은 전국에서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서울에선 고궁이나 전시관람이 무료인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영화는 아직 못봤고 음악만 듣고 있습니다. 첫 대화 장면이 있더군요. 

    • 극장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은 오랜만이었네요.




      액션도 스릴러도 아닌데 손에 땀도 나고 혈압도 오르고 제가 드럼 치는 줄 알았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