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ㅠㅠ 지하철 막히니 답도 없네요 ㅠㅠ

"지하철이 막혔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 중의 하나로 개그소재 취급을 받습니다만... 오늘 아침 출근길엔 정말 지하철이 막히더군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안그래도 조마조마 했는데 이건 뭐... 차가 멍하니 서 있었던 시간만도 꽤 됐던 것 같아요. 가긴 가는데 느릿느릿 기어간 것까지 합치면 평소 도착시간에 비해 근 10분은 손해본 것 같아요.

 

버스는 가다 문제가 생기면 내려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는데, 지하철은 철로에 내릴 수도 없고 뭐 답도 없이 무작정 기다릴 뿐. ㅠㅠ

 

조금 늦게 나와서 탔더니 평소보다 사람이 워낙 없어서 아예 앞으로도 늦게 나올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그 와중에 새벽부터 술 한 잔 하셨는지 큰 소리로 통화하며 이 xx, 개xx 하는 소리를 생중계하시는 분 하며.. ㅠㅠ 이렇게 출근하고나니 일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하네요 ㅠㅠ

    • 지하철에서 40분 갇혀본적 있어요. 마침 지하철 화재사건 나고 얼마 안됐던터라 사람들 표정이 정말 불안했었죠. 다들 핸드폰 꼭 쥐고 어딘가와 통화하는 분위기; 저는 그날 마침 시험을 보러가는 길이었는데..(이하생략...)
    • 지하철이 제때 들어와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지각하죠. 뭐 탈 수가 있어야지!
    • 지하철... 1호선은 그냥 대놓고 답이 없고(구로-용산 구간 때문에. 여긴 3복선으로 놓아도 될까말까인데 현재 2복선-선로4개-뿐이죠.)
      2호선의 경우 아직 80년대초 구식 ATS 신호체제를 쓰고 있어서 사람이 눈으로 일일이 신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반응이 늦죠.
      신도림이나 성수 기지로 뭐 한대 들어갈라치면 앞뒤로 선로폐색 다 해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신호체계가 ATS니....;;
      그렇다고 최신식 ATC나 ATO를 깔자니까 2호선 전체를 한 며칠씩 막아놓고 다 뜯어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나죠...

      근데 ATC도 '지하철 문 닫는데 억지로 비틀어 여는' 데에는 장사없습니다. 평시에는 괜찮지만 2.5~4분 배차간격으로 줄줄이 들어올 때는
      만약 충무로역에서 문이 한 번 다시 열려 20초 지연을 먹는다면, 저어기 미아나 수유에서는 그게 5~7분 지연으로 밀리게 됩니다.
    • 낯선 단어들이 많군요..하지만 언젯날 퇴근 길에 매고 있던 핸드백을 문 사이에 던져 끼우고 뒤따르던 일행 세 명까지 다 태우느라 몇 번이나 문이 열리고 닫히게 만들던 처자가 생각나는군요.자기들은 신나라 웃으며 떠들던데...저정도 상태 인간들이니까 저런 행동을 했겠구나 싶더군요..
    • 2호선 지옥철 구간(신도림-강남)은, 아침마다 지하철이 막히죠;;
      출근시간때는 평소보다 15~20분정도씩 더 걸립니다.
      이사해서 교통은 불편해졌지만, 아침마다 그 지하철 안타도 되니 살것 같아요ㅎ
    • 등교때마다 2/4/5호선 환승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이용하는 게 짜증나서 다른 루트를 물색해 봤는데
      잠실-2호선-사당-4호선 루트로 가니까 훨씬 심각하길래 깨갱했어요-.- 역시 2호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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