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을 보는데, 벨기에엔 와플밖에 더 있다뇨? 볼 게 뭐가 있다뇨? 옵션으로 들르기만 하다뇨? 사진 몇 장
유럽 여행하면서 가장 이뻤던 나라 중 한 곳이 전 벨기에였거든요.
줄리안 말대로 벨기에는 아주 오래된 섬세한 건축물이 가득하고, 참 고풍스러운 나라 같아요.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나, 운치 있는 브뤼헤, 그 외의 작은 도시들도 모두 매력적인 곳이거든요.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가, 비정상회담에서 저런 과소평가를 받다니, 제가 되려 홍보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브뤼헤 Bruges



루벤 Luben

앤트워프 Antwerp 역

브뤼셀 Brussels

겐트 Ghent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사진출처: 핀터레스트, 구글 검색 월페이퍼
벨기에에 와플밖에 더 있다뇨. (털썩)
고디바, 노이하우스, 길리안 등 초콜릿도 물론 유명하고,
맥주도 호가든 뿐 아니라, 스텔라 아르투아, 듀벨, 레페 등은 국내에 알려진 거지만, 그 외에 500여개의 맥주가 있고,
과일 향이 나는 맥주가 벨기에가 원조일 거예요. 우리나라도 요즘엔 과일맛을 혼합해서 맥주를 팔기도 하는데,
벨기에는 과일과 함께 오랜 기간 숙성시킨 진짜 과일 맥주여서, 그 풍미가 훨씬 좋거든요.

(호가든도 오비에서 제조한 짝퉁 호가든 말고, 메이드 인 벨지움 오리지날 호가든을 드셔보세요.)
프렌치 프라이의 원조도 벨기에고, 만화 스머프도, 틴틴(탱탱)도 벨기에. 홍합요리도 유명하고,
레이스나 카페트도 유명하고. 장 끌로드 반담도 벨기에 사람이지요.
유럽여행 가서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앞에서 인증샷만 후딱 찍고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패키지 상품의 문제인가봐요.
벨기에 볼 게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벨기에를 최소 3일 동안 둘러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파리를 가지 누가 벨기에를 들르냐는 말에, 전 사실 파리보다도 브뤼셀과 브뤼헤가 더 좋았거든요.
자연경관이 위대한 호주나 캐나다요? 역시 전 벨기에가 더 좋아요. 털썩..

(벨기에 개무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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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브뤼쥬)에서 보낸 3일은 지상 천국같았어요. 당일치기로 머무르기에는 너무 아쉽죠. 해산물이 주재료인 음식도 어찌나 맛있던지.
맛있는 거 많고, 건물 이쁘고. 도시 간의 거리도 가까울 정도로 작은 나라여서 아기자기하고 1-2년 살아보고 싶은 곳.
+ 영화 '킬러들의 도시'의 배경이 벨기에 브뤼헤였어요. 영화의 원제는 In Bruges 였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서' 라는 영화 마지막 대사처럼, 브뤼헤는 아름다움의 대명사 같아요.
가성비 탓이겠지요
무슨 가성비요?
옆나라 프랑스나 네델란드에 비해서 오히려 물가가 싸다고 느꼈었습니다만...
후보정이 좀 과하긴 하지만 정말 끝내주네요. 당장 가고 싶....지만, 시간과 돈이 함께 없군요(..)
근데 정작 거주민들은 오래된 건물의 아름다움 이런 건 거의 느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살다보면 익숙해지는 법이라. 언급하신 해당 프로그램의 벨기에 출연진도 그래서 건물 이야기 이런 건 못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저런 인식이 생긴 건 벨기에 사람들의 인식 문제도 한 몫 합니다. 프랑스와는 정 반대...
프랑스는 정말이지 파리의 개가 똥을 싸놔도 그걸 예술로 포장하는데, 벨기에는 아름다운 건축건물과 역사가 가득한데도 정작 국민들은 '쟤네 외국인들은 왜 여기 오는 거야? 참 이해하기 힘드네... 프랑스나 영국 가려다 길을 잃었나?' 정도의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좀 나아진 듯 하지만요.
벨기에에서 기차타고 한시간도 안걸리는 옆나라 도시에 지내면서 네다섯번 갔었는데
확실히 볼게 없기는 없라구요 근데....;;;제가 있던 도시가 벨기에 근처다보니 건축물이 비슷한게 많아 감흥이 더 떨어진걸 수도 있지만요....
겐트, 브뤼헤, 앤트워프, 브뤼셀 전부 관광하기에는 당일치기로 충분한 정도였어요... 겐트는 심지어 시간이 남아서 와플가게에서 2시간이나 놀았던;;(이렇게 말하지만 겐트만 2번 간게 함정) 맥주와 초콜릿, 와플이 맛있는 나라...라는 기억밖에 없네요.....
홍합은 벨기에 사람들도 저에게 프랑스가 더 맛있어ㅋㅋ 라고 하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번째 사진은 애니메이션 같네요. 저 곳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벨기에 총도 엄청 잘만드는데..............
저도 파리보다 벨기에가 더 좋았어요! 할 수만 있다면 여섯 달 정도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젖과 꿀이 아니라 초콜렛과 맥주가 흐르는 땅... ㅋㅋㅋ
벨기에엔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가 있습니다...
ㄴ 저의 글솜씨가 죽지 않았다는 뜻인가봐요...^-^ㅋㅋ
그나저나 제가 먹어본 중 최고의 맥주 중 하나였던 저 벨레뷰 크리크 맥주를 다시 먹어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주류의 살인적 수입 세금이 내려가서 직구가 가능해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