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압구정 백야 보신 분 계시죠?
마지막 장면 보고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저는 밥 먹으면서 보다가 숟가락을 들고 방바닥을 굴렀습니다.
욕을 하신 분도 계실 거 같고, 짜증을 내신 분도 계실 거 같고, 저처럼 폭소를 하거나 실소를 금치 못하신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혹은 내 저럴 줄 알았다며 별 반응 안 하신 분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방심을 한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0.5초라도 그분이 쓰신 각본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됐는데...
다른 건 몰라도 창의력 하나만큼은 임성한 작가님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두 눈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임성한 식입니다. 임성한 식인데 알고 있어도 무릎을 치게 되는 상황 설정이 있습니다.
저도 직접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수정했어요;;
이럴 줄 알았지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이건 뭐 그냥 위기탈출 넘버원
나단이가 병원가겠다고 했을 때부터 뭔가 불안해서 운전씬에서 '앞을 보며 운전해ㅠ.ㅠ'라며 마음으로 빌었는데
결국 병원에서 임성한이 그 짓을!
전 무릎을 쳤어요. 과연 명불허전 임성한! 이라고 감탄했네요. 무엇을 예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어제 너무 지루했는데 마지막에 뒤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