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나이 맞추기
광화문에 일이 있어 갔다가 올레스퀘어라는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얼굴나이 맞추기라는 기계(?)가 있더군요.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얼굴을 스캔해서 보이는 나이를 판단해주는 신묘한(?) 기계입니다. 두번 해봤는데.. 한번은 33살, 한번은 38살이 나왔어요. 조금이라도 젊게 보이는 포인트는 눈을 위로 치켜뜨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물론 실제 나이와는 전혀 동떨어진 나이입니다..)
이거 혹시 아무나 다 나이를 대여섯살씩 후려쳐서 표시해주는 사교성 좋은 시스템아냐?? 라는 의심으로 다른 사람들 결과를 지켜보니.. 그런 건 또 아닌것 같고.
뭐하러 그 돈을 들여서 저걸 설치해놨는지 모르겠다만.. 다들 지나가면서 한번씩은 해보더군요. 주로 나이들어 보이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열광하는듯 보였지만.
나이를 깎아줘도.. 나이보다 들어보인다 해도.. 아무 감흥이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광화문 가실일 있으시면 기계에 내 얼굴 나이를 한번씩들 물어보세요.
친구들과 몇년전 재즈공연 보러 갔을때 그때 거기서 친구들과 그걸 하며 놀았던 기억이
여전하군요 ㅎㅎㅎ
재밌는 기계네요.ㅋ
근데 확실히 한국 사회가 아직 유교 문화권이라는 걸 실감하는게, 일단 40이 넘으면 어떤 권위나 혹은 노인네들에게 쓸데없이 괴롭힘 당하지 않을 권리가 주어지는거 같아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