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모라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았었네요

페미니스트 작가 신정모라씨를 기억하는 분이 있을까요? 인터넷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하이텔 PC통신 시절부터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했던 분이었습니다.

특유의 극단적인 논리와 표현으로 많은 반발을 사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어쩐 일이었는지 친일 극우 논객으로 유명했던 김완섭과도 공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몇년 전에는 2차대전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가던 길에 조선 남자들에게 성폭행당했던 이야기를 소설로 쓴 '요코 이야기'의 국내 출판을 환영한다고 하여 논란을 빚기도 하였죠.

그런데 오늘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그 분 소식을 읽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국가보안법의 고무찬양죄 위반 혐의로 실형 확정을 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태양계통신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퍼오고 북한체제와 김정일,김정은을 찬양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썼다는 혐의였습니다.  2012년 4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되었다가 2012년 6월에 징역2년 자격정지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고 일시 석방됩니다.

그러나 석방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려 2013년 4월에 징역 1년 확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석방이 되었겠군요. 신은미 씨의 경우는 종편과 보수언론에 의해 비약, 왜곡된 결과이지만 신정모라 씨가 올렸다는 글은 누가 봐도 이견이 없을 듯 보였습니다.  (물론 저는 구체적 행동이 없는 고무 찬양만으로 처벌을 하는 것에 반대를 합니다.)

사실은 남보다 북이 더 잘 사는데 남쪽 민중이 세뇌에 빠져 그것을 모를 뿐이라는 글도 있고, 연평포격 당시 우리 군을 비난하는 글도 있더군요.

어쩌다가 이분이 이 쪽으로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 파란만장한 생을 살고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 북은 남녀가 평등한가 봅니다/그냥 하는 말이지만 유툽에서 북 영화를 보면 남녀가 서로 나란히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냥 보기는 좋더군요

      • 글쎄요. 북한 남성이 가부장적인 성향은 더 강한 것 같던데요. 탈북자들을 보면요.

        • 역시 영화는 체제 선전용

    • 다른 부분은 그렇다치고, 아직 출소는 못했겠네요.


      2012. 6. 에 징역2년/집유3년 선고를 받았고, 2013. 4.에 징역 1년이 확정되었다면


      집유기간중 실형의 선고가 확정된 것이기 때문에 앞선 집행유예가 실효되었을 겁니다.


      사실상 징역3년 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니, 미결구금을 감안해도 형기가 1년은 남았을듯 싶습니다.

      • 2012년이 1심이고 2013이 2심이랍니다.
        • 아.. 1,2심 날짜였군요


          판결 선고후에 계속 활동을 했다길래 별건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렇다면 지금은 출소를 했겠군요

    • 하이텔 시절부터 유명하신 분이었군요 왠지 범상치 않더라니 ㅋ 벌써 오래전이라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글루스에서 이사람한테 갑자기 여자 마초네 어쩌네 하는 공격을 받았던 것만 기억나네요 ㅎ그 블로그에도 정말 이상한 글만 있었는데 이런 이들이 페미니스트라 자칭 타칭하니 괜히 페미니스트가 이렇게 욕을 먹는구나 싶었다는
      • 여자 마초란 말도 그 분이 만든 말이에요. 남자들은 다 마초고 여자가 그분 말에 반대하면 여자 마초.
    • '남자'란 말을 썼다면 굉장히 대우를 해 준거죠. 적대적인 경우는 고사하고 보통 중립적인 호칭이 '수컷'이었는데요. -_-




      당장 어떤 스탠스를 갖고 있건 간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과 얽히면 안 된다는 이치를 깨달은 게 이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 '남자'라고 부른게 아니고 남자보고는 무조건 마초라고 했습니다. 어떤 기사를 보니까 분노조절장애를 갖고 있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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