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이크 영화

얼른 기억나는건 제3의사나이에서 가로수 걸어가는 마지막 씬이네요.

올드보이에서 화면이 옆으로만 길게 싸우는 씬도 빠지지 않는군요.

칠드런 오브 맨의 자동차 타고 가다 쫒기는 씬도 그렇고요.

임권택의 만다라에서

처음엔 저기 오는 버스가(멀리서 오니 느리게 옴) 왼쪽으로 지나가기 까지

마지막엔 안성기가 안보일 때 까지(여기서 저 끝까지 걸어가니 오래 걸림)

러시아 방주라는 영화는 원컷으로 찍었군요 90분동안.(박물관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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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스 오브 아라비아

    • 롱 테이크의 끝판왕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였죠. 오죽했으면 여인의 증명 시사회장에서 평론가들이 컷 컷을 외쳤겠어요.
      • 음, 1960년 칸 영화제 [모험(정사)] 상영 때로 알고 있습니다. ( http://sensesofcinema.com/2003/feature-articles/l_avventura_deleuze/ ) 그리고 그건 안토니오니의 롱테이크가 유별나게 길고 지루한 '끝판왕'이라서보다는 그 전까지 그런 영화에 대한 경험과 개념이 부족해서 '서사의 진행에 일조하지 않는데도 한참 동안 어떤 행동이나 인물, 공간을 비추고만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죠. [여인의 증명]은 82년 작품인데 그때는 이미 현대 영화에 대한 논의도, 비슷한 유형의 영화도 많이 나왔으니 새삼 안토니오니의 롱테이크가 야유를 받을 이유는 없었을 테고요.

        • 제가 잘못 알았네요. 정사였군요.
    • 최근 원테이크로 끝까지 찍은 미타니 코키의 '대공항'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 와...전 Once에서 여주인공이 CD플레이어에 건전지 갈아끼우고 집에 오면서 노래 부르는 테이크가 생각났는데 엄청난 작품들도 있군요.

    • 오토모 가쓰히로의 캐논포더(한국말로 뭐더라... 대포도시? 뭐 그런거였던듯)도 원테이크입니다. 좀 어렸을때라 신기했다 정도였지 그 난이도를 몰라봤었죠.

    • 버드맨도 굉장하다던데, 얼른 보고싶어서 근질근질 ㅎ

    • 알프레드 히치콕의 <로프>도 테이크가 긴 영화로 유명하죠. 사실 원테이크를 시도하려고 인물의 등으로 카메라가 근접하여 연결하는 식으로 해서 찍었지만...사실 영화라기 보다는 연극에 가깝습니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처럼 말이죠.

      • 네 클로즈업으로 필름이 이어진거 같이,지금 디지털은 하드 용량 만큼 맘대로죠.

    • 스네이크 아이즈 초반 20분!!


      어톤먼트 해변철수씬 정도 떠오르네요.


      아라비아의 로렌스 롱테이크는 저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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