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이 상처일까요? 훈장일까요?

사랑과 전쟁 * 100, 막장 아침 드라마 * 100, 똥파리 * 100 같은 가정환경에서 커서 부모님이 중학교때 이혼했지만,

 

제 형제들도 인격적으로 많이 깨지고 보기좋아지게 복구되지 않은 면도 많아,

 

마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그곳을 빠져나왔어도 깊은 흉터가 남듯이 상처는 남았지만.

 

 

어쨌든, 저에겐 훈장입니다.

 

모두 자기 자리 있고, 나름 건전한 사고방식으로 생존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 가정, 결손 가정 어쩌구..라고 남들이 하는 말은 조금 웃겨요.

 

마치 섹스 안하는 교황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콘돔 착용은 윤허하겠노라란 성명을 발표한 것처럼. 콘돔 걱정은 네 섹스 할때나 걱정하시지..하는 심정으로다.

 

(비약인가요???)

 

 

 

 

 

 

 

    • 교황의 이번 발언은 꽤나 중요한 발언인데요 비유가 좀..

      그래도 말씀하시는 바에는 동감합니다.
    • 이혼 결손가정.. 이런 문장 볼때마다 여러 이유로 답답하지만 어쨌든 이혼안한 가정들에서 자란 사람들의 정신이
      과연 속편하게 이혼해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안정적일까 싶습니다.. -_-

      점점 인간관계가 제도, 형식적으로 묶여있는것보다 실질적인 결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판에..
      이제 저런 구분은 좀 의미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슬픔을 잘 극복한 일은 분명 아주 잘 된 일이고 잘 한 일이지만
      슬픔을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 없는 훈장을 달고 있단 생각은 안해요
      그냥 상처가 잘 아물어서 다행인 거고 그 과정에 강인해졌다면 더 좋은 거지만
      되도록 안 아프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 어떤 환경이든 각자 자기 자신에게 편안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나 합니다.
      다들 살아가면서 상처입고 어느정도 아물어서 단단해지면 훗날 뒤돌아봤을 때 훈장이 되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세상의 편견 돋는(?) 단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그 범주 안에 포함 되어있지 않은 저에게도 참 생각 돋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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