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어떻게 보시나요?
조선과 동아와는 모든면에서 확실히 급이 달라졌죠.
공중파보다 더 가벼울 수 있는 장점을 잘 살린 신선한 예능프로.
손석희 영입 후 신뢰도 1위에 다가서는 뉴스보도
어제 박근혜관련 보도만 봐도
공중파보다 훨씬 날카로운 보도를 하더군요.
(이놈들아! 엠비씨 돌려놔!)
저는 TV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공중파보다 TVN이나 JTBC에 더 채널이 자주가요.
기본적으로 자본의 힘이겠지만요.
잘은 모르지만 조직구조나 사업방식도 더 부드러울 것 같네요.
젊은 조직의 힘이 느껴진달까
손석희가 JTBC 갈 때 정말 실망도 많이 했고 아쉬웠었죠.
지금은 그래봤자 종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지금도 공중파를 위협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공중파의 힘이랄까 이런게 무너질 것 같습니다.
물론 조선이나 동아는 여전히 쓰레기이고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JTBC의 사례를 봐서 두 매체의 발전. 혹은 신생거대자본이 들어온다면
기존의 공중파 방송권력이 완전히 해체될 것 같네요.
결국은 자본, 기업의 힘이 강해지는 결과가 되는걸까요?
손석희와 세월호 보도, 그리고 드라마와 예능이면 종편에 대한 우려고 뭐고 다 소용없다는 점을 증명중이죠. 자본의 힘이랄까.
가장 신뢰성 있는 뉴스와 가장 참신한(유일하게) 예능을 쏟아내고 있는 방송국.
우리나라의 언론들은 일제시대 이래로 '정권이 허용해 주는 만큼'만 언론의 자유를 행사해 왔습니다.
최근 JTBC가 그나마 정권에 각을 세울수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또다른 권력인 재벌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지점이 '정론매체'로서의 JTBC가 가지는 한계점일 수 밖에 없는 것일테구요.
민주주의란 피를 먹고 자라나는 것인데,
충분한 피를 빨아들이지 못한 채로 웃자랐기에 그저 화려하기만 하고 내실은 없는 꽃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이고,
그 중에서도 언론인들의 피가 가장 적게 들어갔다고 봅니다.
올레TV에서 무료 다시보기를 하려면 공중파TV는 3주를 기다려야 하지만, 종편은 1주만에 무료시청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채널은 전편 유료고.
그러다보니 볼만한 게 없을 때 jtbc 예능 최근편 다시보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군요.
손석희의 뉴스룸 덕분인지 아직은 벅차지만 조만간 SBS 하고 비슷한류로 따라잡을 것처럼 보입니다. MBC가 형편없이 망가진 다음에 전혀 회생의 기미가 안 보이기도 하고 SBS나 KBS지상파도 덩달아 수준이 떨어지는 탓도 크지요. 그치만 JTBC는 TV조선이나 채널A 같은 쓰레기방송하고는 전혀 다른 급이라고 보여집니다. 종편 중에 유일하게 살려둬도 괜찮을 것 같다 싶어요.
다른 종편들은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요즘들어 정부에 각을 세우는 조선일보가 조현아 사태에서는 비교적 침묵을 지켰다는 사실..대한항공은 티비조선의 주주입니다) JTBC는 그 자체가 자본이죠. 중앙일보는 이씨 집안의 것에 가깝고 JTBC는 본격적인 홍씨 집안의 기획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는 시각도 있더군요.
다만 안타깝게도 종편중에서는 시청률 최하위더군요. 그에 따른 경영압박에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